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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대망의 자가 격리 마지막 날. 상태도 훨씬 좋아져서 기분이 좋다! 어제 저녁부터 가슴이 좀 답답하긴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지!
심심해서 뭐할까 하다가 사 두고 잠시 잊고 있었던 페이퍼토이를 만들기로 했다.
귀엽다 귀여워!!!
30개의 쿠키 페이퍼 토이를 만들 수 있다. 무려 퓨어바닐라랑 세인트릴리도 있는 멋진 세트!
이 페이퍼토이는 칼이나 가위가 필요없다! 이미 칼선이 다 따져 있어서 뜯어서 조립하기만 하면 오키! 하지만 얼굴을 붙여야 할 풀은 필요하다.
토이만 있으면 아쉬우니까 스티커도 있다. 스티커를 같이 주다니 역시 덕후 잘알, 데브시스터즈. 🥺🥺
이렇게 칼선이 다 있어서 또독또독 뜯으면 되는데 생각보다 부드럽게 뜯기진 않으니까 조금 조심해서 다뤄야 한다.
짠! 용감한 쿠키!!! 🤭
처진 눈썹이 귀여운 눈설탕맛 쿠키. 쿠키들이 들고 다니는 아이템들도 같이 줘서 좀 더 실감나게 만들 수 있다.
가장 마지막 장에 있던 퓨어바닐라. 부품이 많아서 그런지 퓨바는 1장 반을 뜯어야 했다. 뜯다가 쪼끔 실수해서 지팡이가 찢어졌음… 😭
이것이 은근 만드는 데 품이 든다. 종이들 사이를 끼우는 것도 쪼물쪼물하려니 힘들고 섬세해야 한다. 이거 하나 더 사서 친구 아들에게 선물했었는데 만들어주느라 친구가 고생했겠다 싶었다.
그리고 종이에서 칼선을 따고 남은 종이 부스러기 같은 게 많이 떨어져서 주변 정리가 필요했다.
어쨌건 모처럼 손을 야무지게 써서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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