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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깨알팁

아주 간단하게 그릭 요거트 만들기(feat.치즈메이커)

by 고독한집사 2022.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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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집에서 매일매일 그릭 요거트를 만들고 있다. 아주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알아냈기 때문에!

준비물: 치즈메이커, 플레인요거트


나는 로이첸 치즈메이커를 쓴다. 이거 인터넷에 찾으면 무료배송으로 8900원에 살 수 있음!


그리고 서울우유 플레인요거트, 용량도 크고 구하기 쉬워서 이걸로 쓰는 중이다. 젤라틴이 든 요거트는 유청을 거를 때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잘 보고 사야 한다!


치즈메이커에 플레인요거트를 붓고, 위에 물을 채워서 넣으면 끝.

이렇게 생긴 통에
요거트를 채워채워
물통에 물을 채워채워 올려올려 노란 뚜껑 덮어덮어

약 12시간 정도 지나면 이렇게 유청이 빠져 나간 적당히 꾸덕한 그릭 요거트가 된다.

꾸덕꾸덕

유청은 아깝다면 라씨를 만들어서 먹어도 된다.

라씨 만드는 법
  • 유청과 우유를 1:1 비율로 넣고 레몬즙 적당히 쭉쭉~! 꿀이나 설탕을 넣어서 단맛을 낸다.
  • 맛을 더하고 싶다면 취향대로 딸기나 블루베리 등을 넣고 갈아 주면 끝!
  • 새콤달콤 맛있는 라씨가 완성된다.


통이 노래서 티가 안 나지만, 요거트 밑에 약간 노르스름한 물이 빠져나오는데 그게 유청

우유와 유청, 딸기 송송 넣어서 갉갉갉
새콤달콤 딸기 라씨


남은 유청으로 리코타치즈를 만드는 분들도 있던데, 난 그거까진 아직 안 해 봤다.

파는 그릭 요거트는 정말 꾸덕한데, 난 그렇게까지 꾸덕한 건 목이 막혀서 별로 안 좋아하고 또 너무 물기 많은 것도 싫어서 치즈메이커로 만드는 게 딱 적당하다.
아마 그릭 요거트의 꾸덕함을 극도로 좋아한다면 이렇게 하는 것보다는 정통적인 방법으로 면보에 싸서 아령으로 누르는 게 가장 좋을 것!

나는 요거트를 부을 때 건무화과나 건망고를 조각내서 넣어서 만들기도 하는데, 이렇게 만들면 건무화과나 건망고가 물기를 빨아들여서 촉촉해진다.

건무화과를 요거트에 송송
맛있는 무화과 그릭요거트 완성

더불어 요거트에는 적당한 단맛과 식감을 주게 되서 따로 토핑이나 꿀을 올려 먹을 필요가 없다!
그러니 취향껏 여러 재료를 넣고 만들어 보기를.
이렇게 만든 요거트는 냉장 보관으로 일주일 정도 두고 먹어도 끄떡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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