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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먹은 거

허니 진주 라이스 크래커

by 고독한집사 2022.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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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트 어플에서 과자를 신상품으로 정렬해서 구경하는 건 내 취미다.

신상품이 있으면 좋고, 없으면 시무룩...신상품이 있다면 그때부터 살 거 목록 뒤져서 장바구니를 꾸리기 시작하는 뭔가 주객전도된 장보기의 달인.


이번에 내 장바구니를 꾸리게 만든 건 허니 진주 라이스 크래커라는 과자다.
라이스크래커라고 뭔가 대단한 듯이 이름을 적었지만 그냥 쌀과자. 꿀맛 진주 쌀과자구나.

일단 받고 굉장히 당황했다. 신상품인 거만 보고 슉 담아서 샀는데, 나는 쌀로별 같은 봉지 과자인 줄 알았지.
그런데 700g짜리 대용량 과자였다. 



동생이 또 사료 샀다고 놀리는 와중에 나름 억울해서 계속 항변하는 나....ㅠ.ㅠ...아니 정말 작은 봉지과자인 줄 알았다고요. 그램 수를 확인하지 않은 나의 죄가 크다...




어쨌건 이렇게 묵직하고 큼직한 봉지가 내게로 왔다.




안에는 주황색 과자들이 잔뜩! 개별포장된 채로 들어 있다. 




과자 하나당 크기는 요 정도. 참쌀설병보다는 조금 작은 크기.




안에는 이렇게 소보로빵을 닮은 쌀과자가 자리 잡고 있다.


제법 윤기도 나고 뜯으면 고소한 향이 물씬물씬 난다.



위는 동그스름하고 아래쪽은 슬쩍 패인 돔 모양 과자인데 맛은 정말 쌀로별과 비슷하다.


쌀로별보다 좀 더 바삭하고 압축된 식감에 약간의 단맛이 첨가되어 있다.



달달하다가 짭짤하다가 고소하다가 아주 사람 혼을 쏙 빼는 맛.
한 개 먹으면 아쉬워서 손가락 한 번 쪽 빨고 다음 봉지를 열게 되는 맛!

먹을 만큼만 꺼내서 먹어야지 안 그러면 정말 마냥 뜯어먹을 수 있겠다.
양도 많아서 마음껏 먹을 수 있으니까 더 조심해야 함!

어쨌건 맛있는 쌀과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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