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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택배 접수하려고 갔다가 요것을 발견했다.
계속 사고 싶었는데, 가는 데마다 없었던 '추억의 도나스'.
이름을 이렇게 지어 놔서 그런지 딱히 먹어 본 기억은 없는 거 같은데 왜 아는 맛일 거 같지?
이거 은근히 마니아들이 많길래 궁금해서 구매했다.
일단 포장은 뭔가 옛날 감성 담뿍 담아내는 데 성공한 거 같다.
베이지색에 빨간색 포장 제법 레트로다.
겉봉지에는 도나스가 두 개지만, 한 봉지당 한 개 들어있다.
영양 정보.
손바닥 정도되는 크기에 비해 칼로리는 조금 나가는 편이다.
도나스라 튀긴 음식일 테니 이 정도는 어쩔 수 없겠지.
한 번에 두세 개씩 먹을 일은 잘 없으니 괜찮지 않을까?
대망의 개봉!
하얀 가루가 다닥다닥 붙은 도나스가 나타났다!
정말 정겹게 생겼다. 아까도 말했지만, 딱히 먹어 본 기억은 없는데 아는 맛일 거 같은 예감이 자꾸 든다.
도넛 안은 이렇게 의외로 또 하얗다. 잘 익은 갈색 겉면과 약간의 촉촉함을 가진 아이보리색 속.
먹어 봤더니 왜 자꾸 아는 맛일 거 같은 예감이 들었는지 이해가 갔다.
향도 그렇고 겉에 가루만 제외한다면 미니 약과랑 맛이 비슷하다.
약과의 쫀득함을 덜어 내고 좀 더 부스스해진 식감이고!
먹어 보니 왜 마니아가 많은지 알 수 있었다. 꼬소하고 그렇다고 막 달지 않은데 또 은은한 단맛이 따라와서 좋은 맛이 난다.
1+1을 가끔 하는 거 같던데, 그럴 때 몇 개 사 두고 싶은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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