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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봉투 속 고양이 오늘도 바쁜 우리 고양이 양반. 요즘은 종이봉투 속에서 살다시피 한다. 해먹 위에도 종이봉투 깔아놓고 주무시고, 놀 때도 종이봉투에서 노시고.뭐랄까...거 녀석 취향 참 거지 같다. 일단 뭐가 됐든 좋아해 줘서 좋긴 한데, 한편으로는 복잡한 심경.종이봉투에서 노는 건 좋은데 대신 그럼 행동반경이 작기 때문에 노는 동작이 작아서 운동은 좀 덜 되는 느낌이다. 바깥에서 뛰어 놀아야 공중제비도 돌고 뛰고 유나스핀이라던가 날라차기도 하는데 말이다.어쨌건 멀쩡하던 종이봉투를 이렇게 걸레짝으로 만들 때까지 놀았으니 오늘도 행복한 고양이. 2023. 4. 7.
땅콩을 품은 돼지바x명가 찰떡파이 오늘은 땅콩을 품은 돼지바x명가 찰떡파이라는 제품을 먹었다. 제품명이 너무 길어서 앞으로 땅품돼로 부르겠다. 귀찮다. 돼지바랑 찰떡파이 시리즈는 전에도 소개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땅콩을 추가해 줬다. 여태 먹은 시리즈들이 뭐 나쁘지는 않았는데 계속 새 제품을 내는 걸 보면 대중의 반응도 괜찮았나 보다. 하지만 난 여전히 저 돼지캐릭터가 무서워..왜 때문에 쓸데없이 진짜 돼지 같냐구요. 엉엉엉. 영양정보를 구경구경.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 당 때문에 건강 문제가 많이 생긴다던데, 10그램 정도면 이제 아주 낮게 보일 지경이다. 간식류보다는 음료류들이 당이 살벌하던데, 단음료를 자주 드시는 분들이 있다면 건강 생각해서 조금 줄여 보셨으면. 이런 종이 상자에 6개의 땅품돼가 들어 있다. 땅콩색이라고 모래색과.. 2023. 4. 5.
언제 먹어도 맛있는 아웃백 친구랑 예술의 전당에 가기로 한 날이었다. 예술의 전당 근처는 먹을 만한 곳이 별로 없어서 어쩔까 고민하다가 고터에서 밥을 먹고 이동하기로 결정했다. 많고 많은 고속터미널 맛집 중에 마침 친구에게 아웃백 상품권이 있어서 아웃백으로 결정했다. 예약을 미처 못해서 직접 가서 대기를 시작했는데 길도 찾기 어려웠지만, 사람도 정말 많았다. 거의 1시간을 대기해서 입장했다. 우리가 간 시간이 런치 적용 시간이라서 사람이 많았던 거 같다. 왜냐하면 나올 때는 3시가 지나서 나왔는데, 그래서 그런지 밖에 대기 인원이 싹 빠져 있었기 때문이다. 아웃백은 주말에도 런치세트를 먹을 수 있어서 실속 있는 느낌! 친구의 현란한 주문으로 우리는 투움바 파스타와 잠봉바 스테이크를 주문했다. 사이드는 싹 샐러드로 바꾸고 위에 치킨.. 2023. 4. 3.
가성비가 흘러넘치는 스파이더맨 장난감 내 친구는 신박한 아이템을 잘도 알아서 나에게 소개시켜 주고는 한다. 이 친구의 추천템은 나에게는 믿고 사는 물건이다. 특히 고양이 장난감은 더더욱! 여태까지 추천해 준 것 중 실패한 장난감이 단 하나도 없었기 때문이다. 이번에 친구에게 받아온 건 끈끈이 장난감이다. 한 팩에 스파이더맨과 거미가 들어 있는 실속 구성! 꿈싯꿈싯 내려오는 거미 스파이더맨의 손끝과 발끝, 거미의 다리 끝에 끈끈이가 달려 있다. 참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이걸 어딘가에 붙이면 진가가 드러난다. 벽에서 착착 내려오는데 정말 곡예하듯이 그리고 약간 예측 불가능하게 내려오기 때문에 헛웃음이 절로 터진다. 원래는 아이들 장난감으로 나온 거지만, 이걸 벽에 붙이면 고양이가 눈을 못 뗀다. 움직일 때마다 고양이도 움찔움찔하면서 시선은 완전.. 2023. 3. 31.
몽쉘 생크림 케이크 딸기 요것은 신상인가 아닌가 헷갈려서 구매한 몽쉘 생크림 딸기. 얼핏 보고는 이번에 새로 나온 몽쉘 딸기와 꽤 비슷해 보이지만, 시트가 붉지 않다는 결정적인 차이가 있다! 그리고 이건 신상은 아니고 이미 출시된 지 몇 해 지난 친구이다. 그런데 이제 글을 쓰는 건, 내가 이게 신상인가 아닌가 긴가민가해서 또 샀기 때문이다. 빠하하. 얘는 6개에 2380원을 줬다. 그러니까 개당 396원이니까 신제품인 몽쉘 딸기보다는 훨씬 저렴하다. 단가 차이가 많이 나나? 쓸데없는 캐릭터가 없어서 로열티가 빠지기 때문일까? 등등의 생각을 해 본다. 아니 거의 15%나 차이가 나니까...이게 정말 큰 건데. 그리고 보통 개수가 더 많아지면 싸지기 마련인데 이건 6개들이가 12개들이보다 훨씬 단가가 작으니 의아함이 생길 수밖에 .. 2023. 3. 29.
굽굽 계속되는 베이킹 이 마약 같은 베이킹. 견과류만 다 쓰면 굽지 않을 거라고 했는데 나의 베이킹은 계속된다. 아니, 생각보다 너무 재밌잖아?! 게다가 동생이 너무 잘 먹는다. 구워 놓으면 호록호록 잘 먹어서 굽는 재미가 남. 그리고 하면서 느낀 건데 의외로 나 화학 같은 과학실험 되게 적성에 맞을지도...? 계량하고 조절해 보고 관찰하고 하는 게 잘 맞는다. 이래서 어릴 때 다양한 활동과 경험을 시켜서 적성을 잘 알아둬야 하는 거구나. 아무튼 이번에 구운 것들. 친구네 집에 놀러 가기로 했는데 빈 손으로 가기 그래서 피스타치오 초코칩 쿠키를 구웠다. https://youtu.be/i5npeGuELD0 왜 하필 피스타치오냐면 친구에게 좋아하는 견과류를 고르라고 했더니 피스타치오를 골랐기 때문이다. 그래서 피스타치오를 샀는데.. 2023. 3.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