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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먹은 거855

부대찌개 끓이는 오빠와 핏자 굽는 언니 이번엔 점심으로 부대찌개를 먹으러 갔다. 상호명이 길고 독특한 '부대찌개 끓이는 오빠와 핏자 굽는 언니'로 갔다. 밥도 먹고 디저트도 챙길 수 있어서 가끔 찾는 곳이다. 메뉴는 생긴 지 얼마 안 되었을 때는 부대찌개와 떡볶이뿐이었는데 제법 늘어나서 이제 메뉴판이 풍년이다. 부대찌개, 떡볶이, 부대볶음 먹어 봤는데 다 괜찮았다. 이번에 갔을 때는 옆에 테이블에서 주꾸미 볶음을 시켜 먹는 걸 봤는데 그것도 맛있어 보였다. 여기는 주문할 때 1인분을 낮춰서 주문한다. 라면 사리가 무제한이기 때문이다. 3명이 가면 부대찌개 2인분을 주문하고 라면 사리를 두둑하니 먹고 나온다. 대신 추가로 나오는 공기밥 요금 1천원이 붙는다. 그래도 저렴한 가격에 잘 먹고 나올 수 있어서 좋다. 그리고 라면 사리 무제한이긴 하지.. 2019. 5. 11.
캐드버리 존맛 과자 브레이크 어웨이(Cadbury Break away) 호주 구매대행으로 구매했던 캐드버리 과자. 먹은 지는 한참 전이지만 이제서야 후기를 쓴다. 일단 겉모습은 이렇게 생겼다. 캐드버리 특유의 남보라색 포장지. 이제 저 색을 보면 초콜릿이 떠오르는 걸 보니 중증 캐드버리 중독자다. 뜯어 보면 이런 플라스틱 곽에 6개의 초콜릿이 개별 포장되어 있다. 각 크기는 이 정도 된다. 손바닥 안에 들어오는 크기다. 두께가 제법 도톰해서 이정도 된다. 뒷면에는 유통기한과 기타 성분 및 주의사항이 적혀 있다. 그렇군. 밀크초콜릿이구나. 포장을 벗기면 나이테 같은 무늬가 새겨진 초콜릿이 나타난다. 한입 깨물었다. 안에 웨이퍼가 들어 있어서 바삭바삭한 식감이 일품이다. 초콜릿과의 궁합도 참 좋다. 한 개만 먹고 놓기는 쉽지 않고 세 개 먹고 멈출 수 있었다. 맛있었다. 2019. 5. 8.
목동 개미집 낙새 목동에 놀러 갔다가 근처에서 회사를 다니는 지인의 추천으로 낙새를 먹으러 갔다. 낙새는 낙지와 새우의 줄임말이다. 보통 낙곱새를 많이 먹는데, 낙곱새는 낙지, 곱창, 새우가 들어간다. 지인이 굳이 낙새를 추천한 건 곱창이 자칫 느끼할 수 있다는 까닭에서였다. 기본 상차림. 낙새가 보글보글 끓어서 익으면 밥에다 취향껏 나물이나 부추를 넣고 슥슥 비벼 먹으면 된다. 낙새가 곱게 끓고 있다. 빨갛고 빨간 것이 아주 매력적이다. 추천해 준 집답게 맛있었다. 매콤하고 깔끔한 맛이 밥이랑 아주 잘 어울렸다. 다음엔 곱창이 들어 있는 걸로도 먹어 보고 싶다. 2019. 5. 6.
신당 건강한 돈까스 170 신당역에 공연을 보러 갔는데 저녁 공연을 봐야 해서 시간이 밭았다. 그렇다고 굶기는 좀 그래서 검색 끝에 찾아 들어간 곳이 건강한 돈까스 170이다. 무슨 건물 안쪽으로 들어가서 잠시 헤맸지만, 건물 바깥쪽으로 찾으면 금세 찾을 수 있을 거 같다. 가게는 평일 저녁인데도 손님이 꽤 있었다. 대체로 조용하고 깔끔했는데 음식이 빨리 맛있게만 나오면 그만이라 크게 관심을 두진 않았다. 메뉴판을 받고 두근두근 초조한 마음으로 훑어보았다. 다 맛있어 보이는데 안심 돈까스랑 치즈 돈까스를 시켜서 반씩 나눠 먹기로 했다. 음식은 빨리 나오는 편이었다. 먹다 말고 나가야 할까 봐 제법 마음을 졸였는데 다행이다. 요게 치즈 돈까스. 메뉴판이랑 똑같다. 하얗게 채워져 있는 치즈 부분이 아주 맛있어 보인다. 안심 돈까스. .. 2019. 5.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