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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산 거 62

케이크와 현금? 토퍼(topper)를 써 봤다 12월에는 연말이라 안 그래도 바쁘지만, 나에게는 개인적으로 큰 행사가 있는 달이다. 바로 아버지 생신이다. 부모님 생신을 챙기는 데 재미를 붙이면서 해마다 이번엔 무엇을 새롭게 해 볼까 고민한다. 나중에 쓸 일이 생길지 모르겠지만, 돈꽃다발과 머니건을 해 봤는데 둘다 반응이 아주 좋았다. 해마다 현금 선물은 했지만 그냥 봉투만 드리기는 머쓱해서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기분 좋을 방법을 찾는 게 나에게는 제일 중요하다. 올해는 현금은 조금만 하고 대신 조용필 콘서트라는 선물을 준비했다. 그래서 아예 현금을 안 하려다가 그래도 아쉬워서 드리기로 마음먹고 적은 금액이라도 기분 좋게 줄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그러다 발견한 것이 토퍼다. 토퍼(topper)는 케이크 위에 장식으로 올리는 건데 예전엔 그냥 생.. 2019. 1. 3.
종로5가 보령약국 다녀왔다 보령약국. 지하철 광고로 많이 들어 본 이름이다. 종로5가에서 내리면 바로 있다는 바로 그 약국. 약이 다른 데보다 싸다고 하던데, 약이 싸 봐야 얼마나 싸겠나 싶어서 별로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런데 얼마 전에 쓰던 인공 눈물이 똑 떨어졌다. 미세먼지가 나빴던 덕분에 눈이 너무 뻑뻑해서 애꿎은 인공 눈물만 바닥났다. 그냥 가까운 약국에서 한 통 살까 하다가 마침 광화문 교보 문고에 갈 일도 있어서 보령 약국을 한번 가 보기로 했다. 기왕 약국에 가는 거 인공 눈물만 사기엔 아까우니까 뭐 살 거 없나 하다가 집에 늘 상비약으로 두는 테라플루랑 맛으로 먹는 영양제 텐텐도 사기로 했다. 교보문고 갔다가 걸어서 종로5가까지 가 보려고 했는데 그날 미세먼지가 너무 심해서 버스를 타고 갔다. 버스타고 내려서 갔는.. 2018. 1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