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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코바늘78

고양이용 세일러 카라 뜨기 조만간 야옹이의 증명사진을 찍어 줄 예정인데 그때 쓸 소품들을 사려고 했다. 그런데 세일러 카라가 엄청 귀엽고 예뻐서 갖고 싶은데 가격이 너무 비쌌다. 내가 아무리 우리 고양이를 사랑하지만 한번 쓸 아이템에 그렇게까지 쓰고 싶진 않아서 오랜만에 코바늘을 잡았다. 다행히 실부자라 새로 실을 살 필요도 없이 있는 실을 사용했다. 가장 기본적인 흰색 바탕에 까만 줄무늬로 할까 하다가 털 묻으면 너무 잘 보일 거 같아서 찐한 파랑에 하얀 무늬를 넣기로 했다. 오랜만에 하는 거라 망할까 봐 동영상을 하나 참고했다. 참고 동영상은 아래 링크! https://youtu.be/d-M6lHYV6T8 나는 실도 더 두껍고 바늘도 6호를 써서 M사이즈를 기준으로 떴는데도 우리 고양이(8kg)에게는 좀 큰 듯한 느낌이었다. .. 2021. 8. 13.
코바늘로 곱창밴드(=스크런치=헤어슈슈) 뜨기 요즘 약간 코태기가 왔었다. 뜰 것도 없고 써 보고 싶은 실도 없고...사실 그동안 게임하느라 다른 취미활동에 잠시 소홀했던 것이 사실이다. 드디어 게임을 적당히 하게 되면서 손으로 하는 취미활동으로 돌아왔는데, 간단하고 빨리 끝나는 곱창밴드를 만드는 데 빠졌다. 실 종류에 구애받지 않고 어떤 실로든 머리끈만 있으면 간단하게 뜰 수 있고 실용적인 점이 마음에 쏙 들었다. 내가 참고한 동영상은 이거였던 거 같음. 사실 다 비슷해서 뭘 보건 비슷비슷. youtu.be/vkDrvDksS9Q 이게 나 때는 곱창밴드라고 불리며 한창 유행했었는데 지금은 스크런치나 헤어슈슈라고 부른다고 한다. 유행은 돌고 돌지만 냉정하게도 구시대의 언어를 버리고 도는구나. 흑. 아무튼 열심히 떠 본다! 머리끈을 싹 감싸며 전체에 짧.. 2021. 1. 29.
코바늘 봉다리 백 보통 회사에 출근할 때 백팩을 자주 매는 편이다. 하지만 지하철에서 매번 백팩을 앞으로 돌려 매는 게 좀 성가시게 느껴지고, 이제 겉옷이 두꺼워지니까 백팩 끈이 줄줄 흘러내려서 귀찮다.원래는 바리바리 보부상이라 백팩이나 에코백을 이용했는데 점점 짐을 간소화하다 보니 이제 정말 파우치 하나, 카드지갑 하나, 핸드폰, 에어팟이 내 짐의 전부다. 이 정도면 굳이 배낭까지 필요 없고 배낭이 더 무겁겠다 싶었다.아주 간단하게 달랑달랑 들고다닐 가방이 있으면 좋겠어서 봉다리 가방을 뜨기로 했다. 유튜브에서 동영상 몇 개 보니까 정말 간단하길래 일단 눈에 띄는 실을 집어서 시작했다.참고한 건 이건데 결국 크기도 내 마음대로, 손잡이 잇는 것도 내 마음대로 했다.youtu.be/t4QhXl4suyA처음엔 밑판을 너무 .. 2020. 12. 23.
신난다 즐겁다 털실FLEX 별 모양 수세미를 뜨면서 나염 수세미실이 사고 싶어졌다. 살까 말까 엄청 고민하다가 결국 사 버렸다. 그래도 막판에 이성을 찾아서 고르고 골라서 적당량의 수세미실을 샀다. 원래 장바구니에 5만원 넘게 수세미실만 담았다가 3만원 정도로 낮췄으니 엄청 많이 절제한 셈이다. 엄선한 나의 수세미실!! 빠밤. 이번에는 파스텔톤 수세미실을 많이 담았다. 비닐봉지를 벗기면 제대로 드러나는 고운 수세미실의 색. 이번에 특별히 고심한 끝에 구매한 나염 수세미실. 나염 수세미실은 처음이다. 이건 보자마자 너무 예뻐서 꼭 사야지! 하고 담은 실이다. 프리즘쥬얼이었나? 그런 이름이었음. 이름부터 뭔가 반짝반짝했다. 보통 나염실은 색이 좀 요란한데 이건 은근한 나염실이라서 사 봤다. 노랗고 적당히 하얗다가 살짝 붉었다가 하는 .. 2020. 1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