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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펫 코리아, 고양이 급식소 암막 텐트 어쩌다가 동네 캣맘분과 안면을 트게 되었고, 이 근처에 내 생각보다 훨씬 많은 길고양이들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래서 가끔 밥이나 간식을 챙겨 주기로 다짐했는데, 비가 오면 사료가 쫄딱 젖어 버리니 애들이 굶을까 봐 걱정이 되었다. 캣맘분이 그때그때 상자나 망가진 우산 같은 걸로 있었지만, 눈에도 너무 잘 뜨이고 비가 그친 뒤 그대로 두면 쓰레기 같고 보관도 좀 그래서 뒷말이 나올 것 같았다. 길고양이들에게 젖은 밥을 안 먹이면서도 보기에 나쁘지 않고 편리한 무언가를 찾아 헤매이기 시작했다. 겨울에도 쓸 수 있는 길고양이 집, 우산이 달린 밥그릇 등 생각보다 많은 상품들이 있었다. 길냥이들 생각해서 나오는 물건들이 많은 게 마음이 좀 몽글몽글해졌다. 아무튼 그러다 내 마음에 든 것이 코펫 코리아의 .. 2019. 7. 18.
모구모구 아이스크림 피치아이스 음료수 모구모구를 좋아한다. 이름 때문에 일본 거인 줄 알고 한동안 모구모구랑 서먹했는데 태국산이라길래 다시 열심히 먹고 있다. 근데 왜 태국 거인데 일본어 이름일까? 모구모구는 일본어로 우물우물이라는 뜻이다. 안에 코코넛이 들어서 문자 그대로 우물우물 씹히는 음료수다. 코코팜이나 봉봉과 같은 계열이라고 보면 될 거 같다. 그러나 안에 든 코코넛이 상당히 쫀득하고 양도 많아서 맛있고, 음료 맛도 다양하다. 좋아하는 건 리치 맛인데, 이번에 모구모구가 아이스크림으로도 나왔다. 편의점을 몇 군데 돌아봤지만, 생각보다 들여놓은 곳이 없었는데 겨우 한 군데 찾았다. 아이스크림은 리치맛과 복숭아맛 두 가지가 나왔다는데 구한 것은 복숭아맛인 피치 아이스뿐이다. 모구모구 좀 먹어 봤다면 익숙할 네모낳고 하얀 캐릭터가.. 2019. 7. 17.
와(WA) 수박맛 이제 본격적인 더위를 맞아 아이스크림 신상들이 쏟아지는 것 같다. 오늘은 수박맛 와를 먹었다. 와는 그 특유의 식감과 약간 날리는 듯한 바닐라 향이 매력적인데 수박맛은 어떨까? 일단 겉모양. 수박입니다라고 외치는 듯한 겉모양이다. 요즘 괜히 열심히 읽어 보는 영양 정보. 이거 본다고 안 먹거나 덜 먹을 거 아닌데 그냥 왠지 읽어 보게 된다. 뚜껑을 뜯으면 이렇게 아이스크림이 짜진 흔적이 보인다. 색은 정말 수박색이다. 먹어 본 결과, 수박바의 빨간 부분을 한번 녹였다가 다시 얼린 듯한 맛이다. 그 부분을 와의 식감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수박향도 나쁘지 않고 적당히 달달해서 하나 다 먹기까지 안 질렸다. 이건 내가 워낙 수박을 좋아해서 그런 걸 수도 있다. 아무튼 나쁘지 않았다. 2019. 7. 16.
공덕 아이엠 베이글 베이글은 주기적으로 먹어 줘야 한다. 아침에 베이글에 크림치즈 듬뿍 올려서 먹으면 하루 종일 배가 든든하다. 아무튼 베이글이 땡길 때 내가 가는 곳은 공덕 아이엠 베이글(I am Bagle)이다. 경의선숲길 쪽에는 맛있고 특색 있는 가게들이 많은데 아이엠 베이글도 그 가운데 하나다. 아이엠 베이글은 공덕점 말고도 여의도점이 있는 걸로 알고 있다. 예전엔 그냥 사람이 주문을 받았는데 이제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해야 한다. 키오스크 몇 번 써 봤다면 그다지 어렵지 않을 거다. 맥도날드나 버거킹에 비해 오히려 쉽게 느껴졌다. 일단 메뉴판을 보자. 여기는 먹고 가기 좋은 메뉴도 많이 판다. 샐러드류도 푸짐하게 나오고, 샌드위치나 스프도 맛있다. 매장 안에 들어서면 샐러드와 주스들이 이렇게 냉장보관되고 있다. 그 .. 2019. 7.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