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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1035

풀무원 다논 아이러브요거트 한끼오트 고구마 요즘 정말 오트밀이 대세인가 보다. 요거트를 사러 가도 오트가 들어간 것을 아주 쉽게 찾을 수 있다. 요번에 사온 것은 아이러브요거트 한끼오트 고구마. 한 통에 100그램짜리 요거트인데, 고구마와 오트가 들어 있는 게 특징이다. 영양정보 훑어보기. 위에 바코드가 숟가락 모양인 게 귀엽다. 내용물 구경을 해 보자. 이렇게 오트와 고구마 잘린 게 들어 있고, 요거트에서 전반적으로 고구마 향이 조금 난다. 맛도 약간 고구마 맛이다. 뭐가 들어 있어서 그런지 씹히니까 좋다. 구운란 하나랑 곁들여 먹으니까 꽤 배도 불렀다. 플레인 요거트가 질릴 때 하나씩 사 먹어야 봐야겠다. 2019. 7. 14.
퀘이커 오트 그래놀라 아직까지 오트밀을 안 물리고 잘 먹고 있는데, 마트 갔다가 오트 그래놀라라는 걸 봤다. 좀 더 견과류도 들어 있고, 과일도 들어 있고 하길래 신기해서 샀다. 좀 더 큰 사이즈도 있었지만 맛을 모르니까 200그램짜리 작은 걸 사왔다. 크랜베리바나나 맛이다. 식이섬유, 단백질, 베타글루칸 등이 들어 있다고 한다. 호오. 하지만 생각보다 오트 함량은 낮다. 겨우 절반 정도니까 시리얼에 좀 더 가까울 거 같기도 하다.겉모양은 이렇게 생겼다. 낯익은 퀘이커 아저씨의 인자한 웃음. 왜 하필 퀘이커 아저씨일까? 퀘이커교도는 오트밀을 좋아하나? 골든 넛츠는 오트 함량이 61퍼센트로 조금 더 높다. 마찬가지로 식이섬유, 단백질, 베타글루칸이 들어 있다고 한다. 크랜베리바나나를 뜯어 보았다. 까맣게 보이는 게 크랜베리고 .. 2019. 7. 13.
석모도 보문사 석모도의 꽃, 석모도의 최대 관광 명소 보문사를 다녀왔다. 절들이 보통 그렇지만, 올라가는 길이 가파르고 힘들어서 보문사의 가장 유명한 마애석불좌상은 못 보고 왔다. 보문사의 유적이나 역사적 설명들은 가서 보면 많을 테니 내 기록용으로 사진이나 남겨둬야지. 올라가던 길에 찍은 사진. 쉬어 가라고 의자도 놓여져 있길래 쉬었다. 입구에서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도 바다가 보인다. 힘들게 올라왔더니 석굴 같은 데서 스님이 불경을 외고 있었고, 그 앞에 있는 향나무와 작은 불상. 날씨가 흐린데도 사람이 많았다. 보문사에 도착하니 바람도 불어오고, 더위는 한 김 날아갔다. 촘촘하게 들어찬 불상들과 연등들. 사람들의 소망으로 빼곡한 거 같아서 기분이 묘했다. 다들 각자의 행복과 안녕을 기원했겠지. 높이 올라오니 경치는.. 2019. 7. 12.
서울숲 밀도 서울숲 갔을 때 밀도라는 빵집을 보고 빵을 사왔었다. 가게 앞에 사람들이 꽤 줄을 서 있어서 갈까 말까 망설였었는데, 찾아보니 매장이 워낙 작아서 줄을 설 수밖에 없는 거고 줄은 생각보다 빨리 줄어든다는 말에 용기를 얻고 기다리기로 했다. 앞에 4~5팀 정도가 서 있었는데, 정말 10분 남짓 기다리자 매장에 들어갈 수 있었다. 그런데 정말 매장이 세 사람이 겨우 들어갈까 말까 할 정도로 좁아서 이래서 줄을 서는구나 싶었다. 그리고 빵을 여유롭게 둘러보고 살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니까 밖에서 미리 뭐뭐 사야겠다고 어느 정도 마음의 결정을 내리고 들어가는 게 좋다. 내가 사온 빵은 애플 시나몬 큐브, 단호박 스콘, 시나몬 러스크, 감자크림치즈 식빵이다. 일단 빵 가격이 비싸다. 밀도의 컨셉이 그날그날 습도와.. 2019. 7.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