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먹은 거

공덕 함흥냉면 명동 칼국수

고독한집사 2020. 2. 13.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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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국수가 먹고 싶어서 검색하다가 찾은 칼국수 집. 롯데 캐슬 쪽은 자주 가는데 지하 2층까지는 내려가 볼 일이 잘 없었는데 선향정 바로 옆에 이런 가게가 있었다.

칼국수랑 냉면을 전문으로 하는 집이다. 밖에 보기 좋게 메뉴판이 나와 있다.

메뉴는 생각보다 다양하다. 이날 불고기 라이스와 칼국수 사이에서 정말 엄청나게 고민했다. 불고기라이스는 뭔지 모르겠지만 왠지 뚝불 맛일 거 같아서 뚝불 마니아는 몹시 갈등했다. 하지만 칼국수 먹으러 왔으니까 칼국수를 주문했다.

따끈하게 나온 칼국수. 위에 고명이 이것저것 많다. 작은 물만두도 2개 들었다.

맛은 굉장히 깔끔하고 은근 칼칼한 것이 맛있다. 칼국수 집은 김치 맛이 굉장히 중요한데 여기 김치는 참말 괜찮다. 김치 너무 맛있다며 몇 번이나 말하면서 더 덜어 먹었다.

별로 기대 안 하고 간 집인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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