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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본거22

고양이 이동장 방랑기 고양이 이동장에도 종류가 많다. 상추를 2014년에 데려왔으니까 5년 전인데 5년 사이에 고양이용품이나 사료 영양제 등이 엄청나게 발전한 것 같다. 예전엔 내가 잘 모르기도 했지만 그다지 종류가 많지 않아서 살 때 크게 고민이 되지 않았는데 이제 종류가 많으니 어떤 걸 살지도 문제다. 오늘은 고양이를 데리고 다니려면 꼭 있어야 하는 이동장에 관해 써 본다. 처음에 상추를 데리러 갔을 때 들고 갔던 이동장은 샛노랗고, 앞뒤만 열리는 인조가죽으로 된 이동장이었다. 그때는 이동장의 효율성 따위 하나도 모르던 때라서 그냥 보기에 예쁜 걸 샀었다. 그때 샀던 이동장은 소재가 단단하지 않고 말캉해서 어디 부딪히거나 충격을 좀 강하게 받으면 모양이 쉽게 변형될 수 있는 소재였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 이동장을 상추가.. 2019. 2. 23.
애플워치 강화 유리 레볼루션 글라스 애플워치에 흠이 생겼다. 두 개. 꽤 굵게. 처음 샀을 때는 시계니까 흠이 생기는 건 당연한 일이니까 필름을 씌우지 않았다. 그런데 얼마 되지도 않아 이런 일이 생기니 눈물이 났다. 페이스가 켜져 있을 때는 비교적 덜 티가 났지만, 페이스가 꺼져 있는 까만 화면일 때는 너무 잘 보이는 그 흠집. 익숙해지면 신경 안 쓰일 줄 알았는데 너무 신경 쓰여서 결국 강화 유리를 붙이기로 했다. 많이 알아보기는 귀찮아서 검색해서 상위에 뜨는 걸 샀다. 내가 산 건 레볼루션 글라스Revolution glass. ​ 이렇게 생겼다. 한 팩에 두 장이 들어 있다. ​ 열면 이렇게 구성품이 들어 있다. 쓸데없이 번잡하지 않아서 마음에 든다. ​ 사용 방법이 적혀 있어서 이거 보고 하면 된다. 딱히 어려울 건 없다. 스마트폰.. 2019. 2. 17.
고디바 다크 코코아 초코렛은 유명하고 맛있는 브랜드가 참 많다. 나에게 비싸고 고급진 초코렛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가 고디바다. 그런데 고디바에서 코코아를 판다고 해서 사 봤다. 밀크 코코아랑 다크 코코아가 있었는데 다크가 평이 더 좋길래 다크를 샀다. 모양새부터 고급스럽다. 캔에 들어 있는데 캔 디자인도 고디바답게 고급스럽다. 코코아 하면 아이들 음료라는 이미지를 내세우거나 포근한 이미지를 내세우는 브랜드가 많은데 이렇게 어른 느낌 디자인이라니 멋있다. 위는 이렇게 생겼다. 고디바라고 써 있는 스티커로 봉해 놓았다. 이거 한 캔에 10잔을 먹을 수 있다고 쓰여 있다. 1컵 적정량이 테이블스푼으로 4숟갈이다. 와우. 내용물은 여느 코코아가루와 다를 바 없지만, 좀 더 색이 까맣게 보이는 것 같다. 사진은 몇 잔 타 .. 2019. 2. 14.
마른안주에 찍어먹는 마요네즈 먹태, 오징어를 좋아한다. 원래는 고추장에 찍어 먹는 걸 좋아했는데, 마요네즈와 간장의 조합을 알아 버린 뒤로는 고추장과는 연을 끊었다. 마요네즈의 부드러움과 간장의 짭짤한 맛이 건어물의 식감과 향을 극도로 끌어올려 준다. 요즘엔 턱관절이나 치아 문제 때문에 예전처럼 자주 먹진 않지만 겨울 기나긴 밤에 오징어나 먹태를 쌓아 두고 마요네즈+간장에 찍어 먹으면 행복하다. 아무튼 얼마 전에 오뚜기에서 '마른안주에 찍어먹는 마요네즈'라는 제품을 내놨다는 기사를 봤다. 난 신제품을 좋아하니까 얼른 찾아봤다. 이마트 앱에서는 우리 동네 점포에서 쓱 배송 해당 상품이 아니길래, 없는 줄 알았다. 포기했는데 이마트에 갈 일이 있어서 직접 가 봤더니 떡하니 있다. 지체없이 사왔다. 호프집 바로 그 비법이라는 자신감. 색.. 2019. 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