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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늘2

코바늘 숄 뜨기 저번에 우진모사에서 앙고라 골드 옴브레 바틱 7247을 사서 숄을 떴다. 그때 실을 사온 뒤 인터넷에도 공구가 풀리기 시작해서 뭔가 얼리어답터가 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실은 그라데이션이 정말 은은하고 예쁘다. 색 보자마자 너무 예쁘고 촉감도 너무 부드러워서 구매했던 기억이 난다. 실 길이도 길어서 뭘 만들까 한참 고민하다가 그라데이션을 잘 볼 수 있는 숄을 만들기로 했다. 숄도 어떤 도안을 뜰까 한참 고민하다가 나는 아직 초보니까 가장 단순한 도안을 골랐다. 보통 숄 도안은 끝에서부터 시작해서 점점 넓게 뜨는 도안이 많은데 내가 선택한 도안은 가장 긴 쪽에서 시작해서 점점 줄어드는 모양이었다. 시작 사슬코는 275코! 단은 60단. 도안 주소: https://www.clover.co.jp/pdf.. 2020. 1. 27.
코바늘 넥워머 뜨기 넥워머 선물을 하려고 뜨기 시작했다. 실은 오슬로울 86082를 사용했다. 그라데이션 실이라서 큰 편물을 떠도 심심하지 않을 거 같아서 선택했다. 선물 받을 사람의 피부색이 하얗고 밝은 편이라서 여러 색 중에서도 색이 좀 밝고 다채롭게 보이는 걸로 골랐다. 처음에는 목도리를 뜨듯이 쭉 뜬 다음에 이을 생각이었다. 그래서 리비드 스티치를 이용해서 쭉 뜬 다음에 이었는데, 엄청 못 봐 줄 꼴이 나왔다. 경계가 너무 명확하게 드러나서 도저히 이건 선물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싶어서 풀었다. 잇는 자리를 없애기 위해 빼뜨기 없이 둥글게 단을 쌓으며 만들기로 했다. 기초코를 만들어서 끝과 끝을 연결하면 되는 간단한 방법으로 했다.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하면 리비드 스티치를 할 수가 없다. 리비드 스티치는 앞뒤가.. 2020. 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