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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7

고양이 모래, 더스트몬(타이니, 오리지널, 자이언트) 화장실을 바꾸면서 벤토나이트 모래를 다시 사용하기 시작했다. 워낙에 우리집 야옹 양반이 날 때부터 눈에 이상이 있어서 모래 먼지에 좀 민감하다. 먼지가 덜 날리는 고양이 모래를 찾고 또 찾았다. 이번에 더스트몬을 사 봤다. 종류가 꽤 많길래 타이니, 오리지널, 자이언트를 모두 다 써 보고 쓰는 후기다. 일단 기본적으로 나는 무향 모래를 선호한다. 향이 강한 걸 싫어하고, 고양이 화장실은 환기가 잘 되는 공간이 아니라 강한 향은 고양이에게도 안 좋을 것 같기 때문이다. 그런데 부득이하게 무향 모래가 품절이라 유향을 써 보기도 했는데, 더스트몬은 무향이나 유향이나 큰 차이는 없다. 유향도 다른 가향 모래에 비해 향이 약하다. 일단 가장 처음에는 오리지널과 타이니를 샀다. 타이니만 단독으로 써 보려고 뜯었는데.. 2019. 6. 10.
사막화를 줄여 주는 모래 잡는 '꿀벌 매트' 화장실과 모래를 바꾼 뒤 오랜만에 겪는 사막화에 넋이 사라지고 있다. 사막화라는 게 이렇게 무서운 거라서 내가 두부 모래를 썼었지, 이런 아련한 생각을 하면서... 이불에도 모래, 방바닥은 물론 온 집 안에 모래가 넘친다. 이곳은 고비 사막이고, 사하라 사막이라고 세뇌 중이다. 나는 이런 식으로 버틸 수 있는데, 나보다 깔끔한 동거인은 너무 괴로울 거 같아서 어떻게든 사막화를 감소시킬 방법을 찾기로 했다. 그러다 찾은 게 꿀벌 매트다. 이 매트는 원래 모래 잡는 용도로 나온 건 아니다. 욕실이나 베란다 미끄럼 방지용으로 나온 것 같은데 집사들이 새로운 용도를 부여해 준 물건이다. 아무튼 샀다. 매트라서 둘둘 말린 길쭉한 원기둥처럼 배송이 된다. 처음 받았다면 한 번 세제로 박박 닦아 줘야 한다. 어차피 .. 2019. 5. 29.
고양이 간식 열빙어 인터넷에서 고양이가 너무 귀엽게 생선을 와작와작 씹어먹는 영상을 봤다. 잘 먹길래 우리 상추도 사 주고 싶어서 알아봤더니 동결건조 열빙어라는 게 요즘 인기라고 하더라. 이런 건 또 유행한다면 다 해 보고 싶어서 당장 주문했다. 초록창에 검색해서 건강한펫이라는 곳에서 일단 5마리가 든 것을 사 봤다. 4900원이었다. 배송료는 별도였다. 한 마리에 거의 천 원꼴이니까 싼 건 아니다. 그래도 잘 먹기만 하면 되니까. 이렇게 생겼다. 포장이 깔끔하고 신선해 보인다. 열빙어 크기는 내 손 크기 정도다. 생각보다 큼직한 크기에 놀랐다. 샘플로 오리고기 말린 것도 주셨다. 이건 아직 안 먹여 봤다. 상추한테 들이댔더니 냄새를 킁카킁카 맡는다. 생선 비린내가 풍기니까 와서 한참 킁킁거렸다. 핥아 보고 엄청 관심을 보.. 2019. 3. 31.
도전 고양이 노즈워크 고양이도 강아지처럼 노즈워크를 할 수 있다고 한다. 노즈워크란 무엇인가? 후각을 이용해서 하는 훈련인데 간단하게는 바닥에 간식을 뿌려 놓고 찾게 하는 활동이고 좀 더 복잡하게 하자면 퍼즐을 풀어야 간식이 나오는 장난감 등을 이용한 활동을 말한다. 노즈워크를 하면 다양한 후각 자극을 받고 집중하면서 스트레스를 풀게 된다고 한다. 그럼 엄청 좋은거네? 싶어서 상추에게 노즈워크를 시키기로 했다! 일단 노즈워크 담요부터 샀다. 노즈워크 담요는 스너플 담요라는 것으로 샀다. 대충 샀다. 어차피 다 비슷해 보이고 가장 기본형인 거 같길래. 이런 포장이 되어서 도착한 노즈워크 담요. 여기에다가 코를 파묻고 킁킁거리며 간식을 찾을 상추를 생각하니 너무 귀여웠다. 간식은 무엇으로 할까 하다가 상추가 먹기 쉽게 캣만두를 .. 2019. 3.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