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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봄을 보내며

by 고독한집사 2022.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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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에 찍어 뒀던 사진들을 기록용으로 올려본다.
안양천에서 구경한 벚꽃들. 날씨가 정말 화창하고 아름다운 날이라서 기분이 무척 좋았다.


같은 날 집에 오는 길에 겹벚꽃이 핀 나무를 발견했다. 겹벚꽃은 화려하고 색상도 남달라서 굉장히 좋아한다. 벚꽃보다는 한 박자 늦게 피는 점도 참 좋다.


부모님네 집에 갔다가 찍은 복숭아꽃. 이제 막 피기 시작해서 작고 귀엽다.


아빠랑 같이 두릅도 땄다. 가시 따가워서 죽는 줄 알았네.


귀여운 꼬마 두릅.


앙증맞은 블루베리 꽃. 블루베리 맨날 먹기만 했는데 이런 꽃이 피는 줄은 몰랐네.


밤에 보는 벚꽃은 또 느낌이 다르다. 어두운 밤하늘이랑 대비되서 더 화려하고 화사해 보인다. 좀 팝콘 같기도 하고.


강화도 북산에는 벚꽃길이 있다. 강화도는 서울보다 약 일주일 정도 꽃이 늦어서 서울에서 벚꽃을 놓쳤다면 강화도로 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
그래서 난 해마다 두 번 벚꽃을 본다.

이것은 마치 팝콘


북산 올라가는 길에 복숭아나무가 잔뜩 있는 곳이 있었는데, 복숭아꽃이 화사하게 만개해 있었다.

사유지라 막아놔서 이 거리가 최대치…
강화산성 북문

오늘은 좀 쌀쌀하지만 당장 내일은 5월 하순 날씨라고 하니, 기후 위기가 코앞에서 느껴진다. 이번에도 꽃 버는데 목련, 개나리, 진달래, 벚꽃이 동시에 핀 걸 보며 이상하다고 느꼈다. 원래 자기 순서대로 피어야 하는 꽃들이 한번에 개화해서… 예쁘긴 한데 정말 날씨 이상해졌구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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