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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은 맛있는 것도 맛없게 한다

by 고독한집사 2020.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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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날마다 야근하니까 삼시 세끼를 다 회사에서 먹는다. 벌써 이러고 산 지 두 달이 지났다. 😇
이번 주만 넘기면 끝날 거 같긴 한데 몸이 지친다.
야근한다고 저녁을 시키면 매번 비슷한 걸 먹게 되니 메뉴판만 봐도 물린다.
샌드위치, 김밥, 도시락, 돈까스의 무한 반복. 코로나 때문에 자기 자리에서 조용히 먹고 치우니까 후닥 먹게 되어서 소화도 더 안 되는 느낌.😂
회사에서 먹는 게 아니라면 세상 맛있게 먹을 음식들인데 이상하게 야근하면서 먹으니까 맛이 없다.
계속 남이 해 주는 밥만 먹으니까 주말에는 이틀 내내 찌개만 끓여 먹었다. 그나마 김치찌개만 할 줄 알아서 그것만.
야근하기 싫다. 😔
집에 가면 얼마나 할 게 많은데 집에 좀 보내 주시오...
취미 부자인데 야근하니까 주말에 잠만 잔다고 하나도 못 하고! 😫
맛있게 먹던 시절로 나를 보내 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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