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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서 크림치즈 찰떡파이에 이어 또 새로운 찰떡파이를 내놓았다.
이번 협업 제품은 돼지바 찰떡파이.
돼지바도 굳건한 팬층이 있는 아이스크림인데, 찰떡파이와 함께 만나면 어떨지?
일단 찰떡파이 상자는 돼지바를 떠올리게 하는 빨간색 상자다. 내가 보기에는 너무 빨개서 쪼끔 무서워 보이기까지 한다.
그리고 새삼스레 저 돼지가 무섭다...무서워...원래 저렇게 무서운 돼지였나?
어째서 정장을 입고 다니시는 건가요? 그리고 무얼 지휘하고 계시는 건지? 맛의 마에스트로 뭐 이런 것인가! 뭔지 모를 광기가 느껴진다. 소름 오소소!
봉지도 빨갛다. 별로 많이 들어있지는 않다. 소담하게 여섯 개. 찰떡파이류는 떡이라 그런지 무게에 비해 크기가 작은 편인 듯하다. 아니, 크기에 비해 무게가 많이 나간다고 해야 하나.
돼지바에서 볼 수 있는 크런치가 팍팍 묻어 있는 찰떡파이가 보인다.
돼지바의 맛은 저 크런치가 얼마나 붙어 있느냐가 좌우하는데, 맛있어 보인다.
크런치 속에 찰떡, 그 안에 빨간 딸기맛 크림이 들었다.
먹으면서 어떤 맛일까 했는데 딸기맛 경단이나 찹쌀떡에서 느낄 수 있는 딸기향이 난다.
거기에 겉에 초코 코팅이랑 크런치가 바삭해서 생각보다는 맛이 괜찮았다.
한 번 사 먹어 보기는 나쁘지 않지만, 정기적인 구매로 이어질지는 사실 잘 모르겠다!
그래도 궁금해서 먹어 보기에 그다지 나쁘지 않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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