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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우 도장깨기는 계속 이어진다. 이번에는 청우 그랑쉘의 얼그레이 자몽맛을 샀다. 원래는 더 먼저 나온 그랑쉘 사과맛을 사려고 했는데, 이게 마침 1+1을 하고 있어서 이걸 샀다.
산뜻하고 고급진 포장이 마음에 든다. 영양 정보 한번 봐 주고 지나간다.
상자와 비슷한 무늬가 그려진 디자인으로 개별 포장되어 있다.
뜯으면 진짜 얼그레이 향이 난다. 쿠키 겉면에는 약간 곡물처럼 보이는 것들이 박혀 있다.
안에는 자몽잼이 들어 있는데 사실 이름만 봤을 때는 얼그레이랑 자몽이 안 어울릴 줄 알았다.
그런데 뜻밖에도 엄청 잘 어울린다. 얼그레이의 향과 자몽의 상큼함이 어우러져서 맛있다. 먹어 보지도 않고 맛없을 거라고 편견을 가졌던 나를 반성하며, 더 열심히 사 먹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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