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냥이1 내 맘대로 니들펠트/양모펠트 개? 고양이? 이번에도 키트를 내 맘대로 했다. 이번 키트는 산 게 아니라서 정보가 없다. 도구랑 양모랑 키트들을 살 때 10만원 넘게 샀더니 서비스로 하나 키트를 끼워줬다. 강아지 만들기였는데, 눈도 없이 그냥 짜리몽땅한 지우개같이 생긴 강아지를 만드는 키트였다. 만들라는 대로 만들자니 재미없을 거 같아서 그냥 내 맘대로 했다. 살면서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생각보다 너무 없으니까 취미라도 내 마음대로 하면 정신 건강에 좋다. 아마도. 이번에도 아무 생각 없이 시작해서 아무 생각 없이 끝내서 사진이 없다. 키트 사진도 없다. 어차피 서비스다. 구할 수 없다. 아마도. 색 구성을 보니 베이지와 황토색 어디쯤인 것 같은 양모와 상아색 양모가 전부였다. 그리고 난 남들이 기본으로 사는 흰색과 검은색 양모를 안 샀었다.. 2018. 12.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