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바니안 패밀리라고 귀여운 동물 인형들이 옛날 영국풍 세계관에 사는 장난감이 있다. 엄청나게 사랑스러운데,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오기 힘들 거 같아서 일부러 외면하던 장르.
하지만 다른 분이 여기 인형을 데리고 여행 다녀온 사진을 보고는 결국 사 버리고 말았다!
귀여운 아기 양과 아기 고슴도치.
요 쪼만한 인형들이 8천원이 넘는다. 얘네가 살 수 있는 집, 건물, 쓸 수 있는 소품들도 전부 다 파는데 종류도 많고 가격은 사악해서 한번 모으기 시작하면 정말 답도 없는...^^
나는 요 귀여운 아기들로 만족할 예정이다.
원래는 아기양만 사려고 했는데, 고슴도치가 자꾸 우피 골드버그 선생님을 떠오르게 하는 데다가 볼수록 귀여워서 같이 샀다.
나 귀여워 죽으라고 쪼그만 모자랑 가방까지 끼워 주는 구성.
고슴도치는 얼굴이 까매서 사진으로는 귀여움이 전부 드러나지 않는데, 진짜 너무너무너무 귀엽다.
까만 콩 같은 반짝이는 눈동자도 사랑스럽고!
고슴도치의 자유분방한 머리카락.
뾰족해야할 것 같지만 아주 부들부들하다. 계속 조물조물하고 싶은 마성의 고슴도치 머리카락.
아가 양
곱슬곱슬 털을 표현한 머리통도 너무 귀여워서 엄지손가락으로 때가 탈 때까지 만지고 싶었지만 참았다.
아기 양 옷은 레이스 카라에 초록색 점프수트 같은 구성인데 쪼끔 커서 뒤가 트여 있음.
왜 이런 거까지 귀여워 보이는 거지? 미쳤나 봐.
심지어 가방은 열린다. 세세한 부분이 또 귀여워서 기절.
귀여워서 눈물이..난다...
모자 만들어 둔 거 맞을까 싶어서 꺼내왔는데, 너무 크다.
시간 날 때 전용 모자들을 만들어 줘야지.
이거 시리즈 중에 유령 망토를 뒤집어쓴 애기들도 있는데, 갖고 싶어서 찾다가 당근에서 겨우 한 마리 샀다.
까만 고양이가 유령 망토를 휘릭휘릭.
귀여워서 또 붙잡고 울었네.
너무너무너무너무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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