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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산 거

실바니안 패밀리 아기 동물

by 고독한집사 2022.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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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바니안 패밀리라고 귀여운 동물 인형들이 옛날 영국풍 세계관에 사는 장난감이 있다. 엄청나게 사랑스러운데,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오기 힘들 거 같아서 일부러 외면하던 장르.
하지만 다른 분이 여기 인형을 데리고 여행 다녀온 사진을 보고는 결국 사 버리고 말았다!


귀여운 아기 양과 아기 고슴도치. 

왼쪽 아기 양, 오른쪽이 아기 고슴도치


요 쪼만한 인형들이 8천원이 넘는다. 얘네가 살 수 있는 집, 건물, 쓸 수 있는 소품들도 전부 다 파는데 종류도 많고 가격은 사악해서 한번 모으기 시작하면 정말 답도 없는...^^

나는 요 귀여운 아기들로 만족할 예정이다.



원래는 아기양만 사려고 했는데, 고슴도치가 자꾸 우피 골드버그 선생님을 떠오르게 하는 데다가 볼수록 귀여워서 같이 샀다.

우피 골드버그 선생님



나 귀여워 죽으라고 쪼그만 모자랑 가방까지 끼워 주는 구성.

귀여워어어

 

고슴도치는 얼굴이 까매서 사진으로는 귀여움이 전부 드러나지 않는데, 진짜 너무너무너무 귀엽다.

까만 콩 같은 반짝이는 눈동자도 사랑스럽고!

귀여우어어어

 

고슴도치의 자유분방한 머리카락.

뾰족해야할 것 같지만 아주 부들부들하다. 계속 조물조물하고 싶은 마성의 고슴도치 머리카락.

머릿결 좋다

 

아가 양

곱슬곱슬 털을 표현한 머리통도 너무 귀여워서 엄지손가락으로 때가 탈 때까지 만지고 싶었지만 참았다.

 


아기 양 옷은 레이스 카라에 초록색 점프수트 같은 구성인데 쪼끔 커서 뒤가 트여 있음.

왜 이런 거까지 귀여워 보이는 거지? 미쳤나 봐. 

벗겨지겠어요 양 님

심지어 가방은 열린다. 세세한 부분이 또 귀여워서 기절.

귀여운 분홍백. 여기다 간식 담아 가나?
유치원 갈 준비 완료
다녀오겠습니다!

 

 

아가 양은 백팩
하늘색 모자
다녀오겠어양
가방이 너만하다


귀여워서 눈물이..난다...

사이 좋은 친구들. 종은 달라도 우리는 포유류!


모자 만들어 둔 거 맞을까 싶어서 꺼내왔는데, 너무 크다.

모자가 아니라 지붕?
다 너무 크다
고슴도치양의 모자쇼


시간 날 때 전용 모자들을 만들어 줘야지. 

이거 시리즈 중에 유령 망토를 뒤집어쓴 애기들도 있는데, 갖고 싶어서 찾다가 당근에서 겨우 한 마리 샀다.

까만 고양이가 유령 망토를 휘릭휘릭.


귀여워서 또 붙잡고 울었네. 
너무너무너무너무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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