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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산 거

귀여운 화투 멍투 냥투

by 고독한집사 2019.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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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할머니에게 화투를 배웠다. 원래 할머니랑 놀다 보면 숫자 공부는 화투로 하는 것이라는 게 학계의 정설이다.

지금은 많이 까먹었지만, 그래도 그림 맞추기 정도는 아직 할 수 있다.

가끔 지인들과 숙소 잡고 놀거나 명절 때 친척들이 오면 화투나 카드 게임 하는데 좀 귀엽게 하고 싶었다.

아니 사실...펀딩 구경하다가 어찌어찌 이걸 사고 말았다. 

화투인데 멍멍이랑 야옹이가 그려진 화투다. 친구는 멍투 주고 냥투는 내가 가지려고 샀다. 친구는 멍멍이 키우고 나는 야옹이 키우니까.

아무튼 귀엽다. 미쳤다 소리가 절로 나오는 귀여움. 정말 세계의 많은 배우신 분들이 이렇게 끊임없이 귀엽고 귀여운 걸 만들어 주시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화투 한 장 한 장이 전부 귀여움 만렙이다. 

이걸로 화투치면 점수 계산 하다가 자꾸 웃음이 실실 나온다. 귀여우니까.

가끔 보드게임 느낌으로 화투를 치고 싶다면 이 화투를 사라고 권하고 싶다. 진짜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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