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엄마 생일을 맞이해서 반전 케이크를 준비했다. 선물은 역시 현찰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받는 사람도 주는 사람도 행복!
반전케이크는 토퍼를 당기면 돈이 쭉쭉 뽑히는 케이크다. 안에 플라스틱 돈통에 돈이 들어있고, 돈은 비닐로 한번 더 포장이 되어 있기 때문에 위생은 안심해도 좋을 것 같다.
나는 이든케이크라는 곳에서 주문했다. 집에서 가장 가까웠기 때문이다. 앙금플라워케이크라 떡이 백설기인데, 이 떡은 하루가 지나면 굳어서 맛이 반감하기 때문에 사용할 날 찾아서 그날 쓰는 게 좋다.
돈이 얼마나 들어가는지는 가게마다 조금씩 다르다. 최대 20장이 들어간다는 집도 있었다. 여기는 최대 40장까지넣을 수 있었다.
토퍼는 기본 제공 토퍼에 문구만 조금 바꿨다.
케이크의 백설기는 흑임자 설기로 변경했다. 설기 변경은 5천원 추가였다. 2호였고 다 합해서 7만5천원 줬는데 그 뒤로 5천원 올랐다는 소식을 들었다. 꽃의 색감도 조절 가능하다. 주문 전에 많이 찾아봤는데 리스형으로 하는 집도 있도 장미, 카네이션 등 꽃 모양도 다른 집이 많으니 취향에 따라 맞는 집에 주문 넣거나 부탁드리면 된다.
토퍼 때문에 높이가 있어서 상자가 컸기 때문에 엄마 집까지 들고 가는데 좀 고생했다. 만일 대중교통 이용했다면 더 힘들었을 것 같다.
토퍼를 뺀 사진. 이게 가장 원래 색감에 가깝다. 리스형이랑 돔형 두고 고민했는데 돔을 하길 잘했다. 확실히 화려하고 예뻐서 부모님 취향 저격인 것 같았다. 그리고 앙금 플라워가 많이 올라가니까 나중에 케이크 먹을 때도 앙금을 듬뿍 올려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돈은 이런 식으로 토퍼를 뽑으면 주르륵 나온다. 아무래도 많이 쭉쭉 뽑히는 게 신이 나니까 장수를 많이 하길 추천한다.
뽑으면서 엄마가 진짜 좋아했다. 돈 다 뽑고 뽑은 돈을 목걸이처럼 둘러서 인증샷 찍으면 그게 또 즐겁다.
부모님 생신 선물로 추천한다.
참 떡은 흑임자 백설기 맛이니까 딱 그 맛이다. 안에 돈통이 들어서 떡이 아주 많진 않지만 어차피 밥 먹고 먹는 거니까 맛 볼 정도면 충분해서 2호로 4명이서 먹고도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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