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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니들펠트 양모펠트

니들펠트/양모펠트 알파카 만들기

by 고독한집사 2019.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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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털모자를 씌운 귀여운 알파카 인형이 갖고 싶었다. 예전부터 알파카 인형이 사고 싶었는데 페루에서 만든 진짜 알파카 인형. 그런데 생각보다 너무 비쌌다. 아쉬운 대로 하나 만들어 볼까 싶어서 만들기로 했다.

일단 베이스울을 이 정도 뜯어서 몸통을 만든다.

 

 

바늘로 콕콕 찌르는데 너무 단단하지 않게 만들었다. 털을 많이 풍성하게 붙일 생각이라 말랑말랑하게 했다.

 

 

길쭉한 목을 표현하기 위해 목을 베이스울로 목까지 만들었다.

 

 

그다음 이렇게 몸통과 합체. 반전된 'ㄴ' 같다. 

 

 

앞에서 보면 이런 느낌. 이게 과연 잘될까?

 

 

알파카의 다리가 될 기둥을 네 개 만든다.

 

 

얼굴이 될 곳에 주둥이를 가장 먼저 만들어 준다. 음, 마치 엉덩이 같다.

나 수전증?

 

옆에서 봤을 때 이 정도 튀어나오게 했다. 은근 팔다리도 다 붙였다. 

 

정면에서 보면 이런 느낌인데 이때까진 그럭저럭 괜찮나 싶었다.

 

 

제일 중요한 알파카의 털을 표현하기 위해 베이지색 약간과 흰색 양모를 섞었다.

 

 

그리고 아래쪽부터 털을 심기 시작했다. 풍성하게 보이려고 성기게 털을 붙였다.

 

 

털을 다 붙인 뒤 눈코입을 만들었다. 만들고 보니 알파카가 아니라 하얀 개 같다.

 

 

옆에서 보면 이런 느낌. 좀 더 목을 길게 할걸 그랬다.

 

 

꼬마 털모자를 만들어서 씌웠다. 분명 서 있는데 다리가 털 때문에 가려서 앉아 있는 것 같다.

 

 

진짜 서 있는 건데 다리가 짧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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