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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사둔 앙고라 골드 옴브레바틱 7244로 숄을 뜨기 시작했다. 계속 묵혀 두다가 겨울 넘길 거 같아서 좀 급한 마음으로 시작했다.
이번에는 나의 도안 해독력이 늘었는지 중간에 풀 필요 없이 한번에 성공적으로 떴다. 그래서 이틀 만에 다 떴다.
도안도 저번이랑 다른 걸 썼는데, 끝에 마무리 부분을 그냥 두기 싫어서 마무리 부분은 내 마음대로 떴다. 원래 마무리 단을 한 단만 하려고 했는데 실이 생각보다 많이 남길래 한 단 더 올렸다.
앙고라 골드 옴브레바틱의 가장 큰 매력은 은근한 색상 변화다. 수채화 물감이 퍼지듯 은은하게 변하는 색이 참 곱다.
이번엔 저번보다 손땀도 더 예쁘게 나온 것 같다.
사진을 못 찍어서 그렇지 실물이 더 예쁘다. 총 54단이며 가로 140센티미터, 세로 70센티미터. 볼은 정말 실 조금 남기고 탈탈 털어 썼다. 이번엔 크기도 적당하니 괜찮아서 선물하기 딱이다.
앞모습보다 뒷모습이 훨씬 예쁘다. 뒤에서 봤을 때 색감이 더 은은하게 잘 드러난다.
아쉬우니까 가까이에서도 한 번 찍어 봤다. 이제 초록색 한 볼이 남았는데, 아직 그걸 뜰 만한 마음에 드는 도안을 못 찾아서 묵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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