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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블랙핑크의 제니가 광고하는 에어 베이크드 포테이토. 사실 제니가 광고하는 줄 몰랐다. 우리 집엔 티비가 없어서 나는 광고를 접할 일이 별로 없으니까. 부모님 집에서 엄마랑 티비 보다가 제니가 광고하는 거 보고 놀랐다. 뭔 과자 광고에 제니씩이나? 제니 너무 예쁘고 귀엽고 혼자 다하는데 과자 광고까지 하다니 새롭다. 아무튼 그만큼 롯데의 야심작이란 소리겠지. 이거 말고 뻥튀기처럼 생긴 버전도 있는데, 내가 개인적으로 그런 식감 과자는 딱히 막 선호하지 않아서 오리지널만 샀다.
감자색 봉투에 주황색 포인트. 영양정보와 칼로리를 보자. 튀긴 게 아니라 구워서 그런지 생각보다 칼로리는 낮다.
하지만 이 감자 과자, 생감자를 썰어서 만드는 게 아니다. 감자 분말을 반죽해서 굽는 과자다. 그래서 원재료를 보면 가장 앞에 나온 재료가 건조감자분말(미국산)이다.
봉투 안에 든 내용물은 요 정도.
과자는 딱 요렇게 육각형으로 생겼다. 각 잡힌 모양.
두께는 얇다. 그러나 생감자로 만든 감자칩보다는 두껍다. 아무래도 분말 반죽을 구워 낸 거라 그런 듯하다.
맛은 예감 오리지널과 비슷하다. 예감 오리지널을 더 얇고 바삭하게 만든 맛? 거기에 살짝 구수한 향을 첨가한 느낌. 양념 맛이 생각보다 강해서 먹다 보면 꽤 짭짤하다. 좀 더 생감자의 맛이 날 줄 알았는데, 내 예상과는 달랐다. 어찌 보면 당연한 게 생감자가 안 들어갔으니까... 아무튼 뭐 먹을 만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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