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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본거7

KB카드의 귀찮은 광고 전화, 문자에서 탈출 *KB카드의 보험, 카드 광고 전화와 문자에서 벗어나기 위해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설정을 변경하는 법을 설명하는 글이다. 나는 KB카드를 쓴다. 작년에 새로 카드 하나를 발급받으면서 아마 마케팅 활용에 동의했나 보다. 그 뒤로 부쩍 보험 광고며 단기 대출 이자 행사 문자가 오기 시작했다. 마케팅 활용 동의를 철회하면 될 일이지만, 받을 때 잠깐 귀찮고 매일매일 걸려오는 게 아니니 놔두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주에는 좀 자주, 그리고 받을 때까지 전화가 오고 문자도 오니까 여간 불편하고 짜증 나는 게 아니었다. 그래서 결국 마케팅 활용 동의를 철회했다. 홍보 전화를 받았을 때 마케팅 동의 철회해달라고 했더니 나보고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철회하라고 했다. 예전에는 그냥 해 달라고 하면 해 줬던 거 같은데 무언가.. 2019. 1. 24.
결로 있는 창가에 벤자민무어 바르기 이것은 무려 2017년 4월에 발랐던 페인트에 대한 후기다. 2017년 4월, 환기를 시키려고 창문을 열었다가 못 볼 꼴을 보고 만다. 베란다라기엔 좁고 뭐라 부르기도 참 애매한 창문 공간에 페인트가 싹 다 일어나 있었다. 그냥 페인트만 일어난 게 아니라 온통 시커먼 곰팡이 범벅으로 아주 참혹했다. 이걸 이제야 알아챈 건 상추가 저기에서 창문 밖 내다보는 걸 좋아하는데 추울까 봐 바닥에 스웨터를 두툼하게 깔아놨었기 때문이다. 환기할 겸 이제 따뜻하니 옷은 필요 없겠지 싶어서 치웠다가 진짜 소리 질렀다. 내가 저런 곰팡이들과 그동안 동거했고, 상추가 저런 데서 맨날 앉아 있었다니 정말 충격이었다. 일단 물티슈를 동원해서 곰팡이를 싹 닦고 말린 다음에 일어난 페인트들을 대충 치우고 고민에 빠졌다. 이걸 주인.. 2019. 1. 13.
칩앤데일 (2) 여행 칩앤데일 촛코리상과 함께 여행을 갔을 때 사진을 올려 본다. 이미 이때 칩앤데일에 푹 빠져 있었지만, 함께 다니고 사진 찍으면서 정이 듬뿍 들었다. 중국으로 패키지여행을 갔었는데, 작은 가방에 칩앤데일을 넣어 다니면서 가는 곳마다 얘네 사진을 찍었더니 사람들이 되게 이상하고 신기한 애로 봤다. 물론 나랑 일행 사진도 많이 찍었다. 칩을 나로, 데일을 같이 간 일행으로 생각하면서 같이 사진도 많이 찍고 여행에 재미를 더해 주었다. 칩앤데일이 잘 나올 것 같은 곳을 찾으면 신이 나서 "여기! 여기서 찍어!" 이러면서 말이다. 인형이 앉을 수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뭔가 사진을 찍을 때 훨씬 자연스럽고 귀여워진다. 어디건 살짝 앉혀 놓으면 거기가 바로 디즈니랜드가 되는 것 같은 마법! 그리고 간 여행지가 풍경.. 2019. 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