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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산 거

오아 듀얼미스트 가습기

by 고독한집사 2021.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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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와 이직을 축하하며 여러 사람에게 이것저것 받고 있다. 이번에 생긴 오아 듀얼미스트 가습기도 역시 선물로 받았다. 뭐 해 주겠다고 골라보라고 하셨는데 못 고르고 쩔쩔매다가 요즘 방이 좀 건조한 거 같아서 가습기를 받았다. 집에서 좀 쓰다가 사무실이 건조하다면 거기로 가져가서 쓸 예정으로 받았다.

가습기도 종류가 많아서 어떤 걸 받아야 좋을지 엄청 고민하다가 생긴 것도 깔끔하고 무선인 점이 마음에 들어서 이걸로 골랐다. 물도 제법 많이 들어가고, 무선 배터리인 것도, 배터리의 용량도 마음에 들었다. 

물이 없으면 자동으로 꺼지는 것도 약간 저격 포인트. 

이건 필터를 사용하는 가습기인데, 감사하게도 필터도 두 세트 더 주문해서 보내주셨다.

필터는 1~2개월마다 교체

요즘은 미니 가전도 디자인이 잘 나오는 것 같다. 깔-끔.

기본적으로 필터가 두 개 들었다.

그리고 저 작대기 같은 것 안에 필터가 또 꽂혀 있다. 난 그것도 모르고 필터를 홀랑 뜯었다가 당황했네.

이 작대기는 그냥 작대기가 아님
이 안에는 이미
이렇게 필터가 있다

작대기 같은 걸 분리해서 필터를 꽂아 넣고 쓰는 거다. 필터는 쓰기 전에 5분 정도 물에 담갔다가 써야 한다고 써 있었다.

물통도 귀엽고, 5핀 케이블이라서 아이패드 케이블이랑 같이 쓸 예정.

내가 사용설명서를 꼼꼼히 찍는 것은 분명히 난 사용설명서 원본을 잃어버릴 거고, 언젠가 사용설명서를 찾아 헤맬 것이기 때문이다.

처음 버튼을 한 번 누르면 이렇게 구멍 두 개에서 습기가 날아오른다. 푸슈슈우우우우

가습 중인데 벽지가 하얗기 때문에 잘 안 보인다
푸슈우웅우

생각보다 쪼끔 약하다 싶었지만, 조용한 편이고 구멍을 한 개만 켤 수도 있기 때문에 그런 걸 선택할 수 있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무엇보다 이쁘고 여기저기 옮겨다 놓고 쓰기 편해서 참 마음에 든다. 보통 듀얼 가습으로 3시간 정도 켜 두면 충전해 달라고 뜨는 것 같다. 자기 전에 열심히 켜 두는데 확실히 목이랑 눈이 좀 덜 뻑뻑해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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