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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과자들 중에는 맛있는 게 많다. 흔히 센베라고 부르는 생과자도 맛있고, 고구마형, 소라형, 오란다도 맛있다. 예전엔 큰 자루 같은 것에 담긴 청우의 종합 과자도 잘 먹었는데, 그중에서 모나카랑 팬케이크를 유난히 좋아했다.
모처럼 모나카가 먹고 싶어서 마트를 구경하는데 요런 것을 찾았다. '국내산 찹쌀로 만든 단팥 모나카!'
밤맛도 있었는데 단팥이 일단 기본이니까 단팥으로 샀다. 봉지는 베이지색이고, 빨갛고 통통한 팥이랑 앙금으로 가득 찬 모나카가 예쁘게 찍혀 있다.
영양 정보도 한번 보고. 재료를 보니 모나카의 바삭한 겉부분은 옥수수 전분으로 만드나 보다.
안에는 모나카 친구들이 사이좋게 있다.
먹기 좋은 개별 포장. 단팥 모나카! 역시 이런 서체가 정이 간다. 내가 기대했던 모나카의 느낌.
모나카에 아주 복스럽게 복이라고 써 있다. 먹으면 복이 많이 들어올 거 같다.
반으로 쪼개려고 했는데, 실수로 이렇게 뜯어 버렸다.
그래도 안에 꽤 많이 팥이 잘 채워져 있는 게 보여서 좋다.
맛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앙금이 빵빵하게 들어서 좋다. 이런 과자는 아주 달게 생겼지만, 생각보다 달지 않은 게 또 매력적이다. 앙금의 부드러움과 적당한 단맛, 향을 즐기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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