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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먹은 거

듀오링 오즈

by 고독한집사 2021.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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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아하는 시리얼이 몇 가지 있는데, 부동의 1위는 스타베리. 이제는 먹을 수 없어서 더욱 슬픈 나의 스타베리... 2위는 기본 달콤한 후레이크와 아몬드 후레이크가 번갈아가며 차지하고 3위쯤에 오레오오즈가 들어간다.

오레오오즈는 가끔 신상품도 내놓는데 이번엔 땅콩링이길래 한번 사 봤다.

희한하게 생긴 오레오오즈의 캐릭터가 한 손엔 땅콩, 한 손엔 초코를 들고 있는 강렬한 모습.

시리얼은 늘 1회 권장량이 너무 적다. 아니 사람이 어떻게 이거만 먹고 멈출 수가 있다는 말임?

국그릇으로 세 번은 먹어야 이제 좀 뭐가 들어갔구나 싶은데 참 신기한 일이다.

요즘 시리얼들은 종이 상자에 든 거보다는 이렇게 지퍼백 스타일로 나온 게 많은 거 같다. 나도 이게 더 좋다. 상자는 부피도 크고, 그냥 이렇게 지퍼로 봉해서 대충 두는 게 내 스타일.

 

봉지 열면 시리얼들이 다글다글.

아무래도 듀오링오즈라서 그런지 마시멜로 말린 건 안 넣어 줬다. 난 그거 진짜 좋아하는데, 쪼끔 아쉽다. 아, 그리고 땅콩이 향이 훨씬 강해서 열자마자 땅콩향을 맡을 수 있다. 냄새는 딱 그 땅콩 카라멜 향이 난다.

꼭 미니 도넛들을 부어 놓은 것 같은 모습이다. 이거 보니까 왜 크리스피크림 오리지널 글레이즈드가 먹고 싶은 걸까.

 

자기들끼리 요렇게 귀엽게 붙어 있는 애들이 종종 있다.

땅콩링 중에는 땅콩 부스러기 같은 게 붙어 있는 애들도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우유 입수!

맛은 땅콩 맛이 초코 맛을 이긴다. 

그냥 땅콩 맛 시리얼 같은데 거기에 아주 약간의 초코 맛을 곁들인 느낌이랄까? 꼬수운데 약간 땅콩의 텁텁함이 살짝 느껴진다. 그리고 기존 오레오오즈보다 훨씬 덜 달다. 샀으니 먹긴 하는데 역시 그냥 오레오오즈가 더 맛있는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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