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까망 씨리얼

귀리로 만들어서 건강하다는 과자 씨리얼. 그 씨리얼의 까만 버전이 나왔다. 

편의점에서 구경하다가 발견해서 사 왔는데, 신상품인지는 잘 모르겠다. 그래도 내가 처음 봤으면 신상품이지 뭐.(적어도 나한테는)

까망 씨리얼이라는 이름대로 윗부분은 까맣고 아래쪽에는 원래 씨리얼을 떠올리게 하는 초록색이다. 위에는 귀리가 주렁주렁 열려 있다. 

그러고 보니 요즘 정말 귀리가 식재료로써 많이 유행하고 있는 것 같다. 오트 밀크, 오트밀 등등. 아직 오트 밀크 안 먹어 봤는데 평이 꽤 좋던데 조만간 도전해 볼 예정이다.

아무튼, 영양 정보 체크.

 

상자를 열어 보면 은색으로 된 봉투가 또 나온다.

이 봉투는 환경을 위해 잉크 사용을 줄인 포장재라고 한다. 나 하나의 행동도 중요하지만 기업에서 이렇게 환경에 신경 써 주는 거 참 좋다.

 

봉투를 탈탈 털어 씨리얼들을 상자에 모아 보았다. 

 

여느 씨리얼들처럼 가운데 구멍이 하나 뿅 나 있다. 홈런볼에도 구멍이 있고, 커스터드에도 구멍이 있지. 요 구멍을 이용해서 달콤한 크림이 들어갔겠지. 

 

살짝 쪼개보니 안에 하얀 크림이 들어 있는 게 보인다. 바삭한 과자 속에 달콤하고 부드러운 크림이 들어서 좋다. 안에 하얀 크림은 살짝 연유 맛이 나고 좀 더 달다. 

특히 씨리얼은 겉을 싼 과자가 얇으면서도 바삭하고 고소해서 질리지 않아서 많이 먹을 수 있다. 그냥 씨리얼도 그런 점 때문에 좋아하는데 까망 씨리얼에도 그 장점이 그대로 살아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