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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김에 피부과 가서 얼굴에 점을 뺐는데, 엄마도 같이 가고 싶다고 해서 피부과에 같이 다녀왔다.
우여곡절 끝에 엄마는 바로 아래층에 있던 성형외과에서 점인 줄 알았던 무언가를 제거했고, 나는 예정했던 대로 피부과에서 점을 싹 뺐다.
열심히 점 빼고 백화점 구경도 다녀오고 나니 동생이 퇴근할 시간이 되었길래 함께 고기를 먹기로 했다.
동생이 여기 가 보자고 해서 방문한 곳이 부잣집 정육 식당.
일단 평일 저녁인데도 사람이 꽤 있었다. 왜 그럴까 했는데 메뉴판 보니까 이해가 가는! 정육식당답게 가격이 착하다.
일하시는 분들도 되게 싹싹하고 친절하시고. 엄마는 갈비가 먹고 싶은 눈치여서 갈비를 하나 시키고 돼지 한 마리를 주문했다.
일단 묵사발이 나왔고, 된장찌개를 바로 불판 위에 놔주셨다.
전체 상차림은 요렇다.
가게 안에 셀프바가 있어서 부족한 건 더 가져다 먹으면 된다.
사진 안에 있는 파절임이 은근 고기 도둑이었다. 명이 나물에 흔히 쓰는 절임 소스에 파를 절였는데, 이게 아주 느끼함을 귀신같이 잡아 줘서 좋았다.
고기 불판 위에 올리고 열심히 굽고, 중간중간 불판도 갈아가며 맛나게 먹었다.
먹는 사진은 당연히 없다...너무 집중해서 고기를 처리했다...
가성비 넘치게 배부르게 먹기 딱 좋은 곳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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