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먹은 거

오! 그래놀라 다이제

by 고독한집사 2022. 2. 8.
728x90

요즘 부쩍 그래놀라 관련 제품을 많이 쓰는 거 같은데 기분 탓인가?? 오늘 기미한 건 '오! 그래놀라 다이제'.

이건 사놓은 지는 좀 지났는데, 먹을 기회를 못 잡고 있다가 얼마 전에 야근하고 집에 와서 밥 먹기는 좀 그렇고 굶기는 좀 더 그래서 먹었던 거다. 사실 양이 많지 않아서 '간편 한 끼'라는 문구가 어이가 없었는데...
'이게 어떻게 한 끼가 된다는 거냐?!' 싶었지만 시리얼 1회분을 생각해 보면 이 양심 없는 양 책정이 오래된 관행이란 걸 알 수 있다.

아무튼 다이제라고 다이제스러운 포장으로 뽑았다. 빨간색 통밀 다이제의 포장지를 본떠 만든 거겠지!


뒤에는 영양 정보. 몸에 좋은 게 많이 들어간 거 같아서 읽으면서 건강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안에는 아주 쪼끄매진 다이제랑 그래놀라, 기타 등등이 들었다.


하나 다 쏟아 봐야 국그릇 바닥 간신히 가릴 정도다. 너무 적어!


적지만 은근 초코도 보이고 초코볼도 보이고 다이제에 든 건 다양하다. 특히 이 작은 다이제가 좀 마음에 들었다. 귀여워라. 


향은 고소한 다이제의 향과 약간의 초코향이 나는데, 전체적으로 꼬순내가 나는 것이 나쁘지 않았다.

시키는 대로 우유 부어서 먹는데, 고소한 맛이 우유랑 어울린다. 그리고 생각보다 달달하다. 이거 양으로 한 끼가 아니라 달아서 한 끼인가 싶었지만, 그래도 먹고 나니 배는 쪼끔 찼다. 부를 정도는 아니고 허기는 면했다. 

우유 말고 요거트랑도 잘 어울릴 거 같다. 아무래도 요거트랑 먹는 게 좀 더 포만감도 높을 거 같고! 어쨌건 간단하게 먹기는 괜찮았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