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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먹고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기다리다가 다른 사람들이 달고나 라떼 들고 있는 걸 봤다. 평소라면 라떼 먹으면 배 아프니까 쳐다도 안 볼 텐데 그날은 무슨 바람인지 달고나 라떼가 땡겼다.
용감하게 어디서 사셨냐고 물어볼까 하다가 타이밍을 놓쳐서 얼레벌레 그냥 지나쳤는데 검색했더니 나오길래 방문한 곳. 다행히 그 건널목에서 멀지 않았다.
가게 이름은 클래시빈. 하얀 외관에 깔끔한 모습이다.
메뉴판이 있는데 생각보다 다양한 메뉴를 팔고, 포장은 통 크게 1천 원 할인이다!
달고나라떼 하나 주문하고 카페 구경을 했다.
이건 뭐가 든 통일까? 원두?
매장이 크진 않지만 깔끔해서 좋았다.
념념, 먹고 싶었던 달고나 라떼.
달고나 라떼의 포인트는 달고나 인심인데, 여기는 그럭저럭.
공덕에 있을 때 다니던 곳은 달고나를 정말 산더미처럼 쌓아줬었는데 살짝 그리워졌다.
그래도 맛은 좋았다. 큼직한 달고나를 맨입으로 냠냠 먹고, 나머지는 녹여서 후룹 하고 마셨는데 쌉쌀달다름한 달고나 맛이 내 기분을 좋게 해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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