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당X몽쉘

 회사 근처 이마트에 뭐 좀 사러 갔다가 길을 잃어서...이 코너 저 코너 떠돌다가 발견한 태극당X몽쉘.

미묘하게 생긴 남자사람이 포장에 그려져 있다. 태극당과 협업이라니! 굉장히 의외다 싶었는데 이게 몽슐랭 로드 프로젝트의 일환이라고 한다.

예전에 노티드 도넛이랑 협업했던 것도 이거였다고. 그때는 왜 몰랐지?

2021.10.26 - [일상/먹은 거] - KnottedX쁘띠 몽쉘

KnottedX쁘띠 몽쉘

아무튼 노티드 도넛이랑 했던 시리즈도 맛있었는데, 무려 몽슐랭로드라니 이것도 맛있을 거 같았다!



포장에 사과도 그려져 있고, 사과사과하고. 포장부터 복고풍이라서 마음에 들었다.

개별포장도 여러 버전으로 준비해 둔 몽쉘. 일단 종류 달라 보이는 거 다 꺼내서 사진 촬영. 

개인적으로는 몽쉘과 사과가 있는 버전이 가장 귀여워 보인다. 

몽쉘을 까면, 몽쉘을 까면! 통통한 몽쉘이 나온다. 예전엔 몽쉘이 그냥 몽쉘이 아니라 몽쉘통통이었는데. 그래서 아직도 우리 엄마는 이걸 몽쉘통통이라고 부른다. ㅎㅎ. 통통이라는 어감이 좋아서 그 이름도 꽤 정감가고 좋았는데.

 

생긴 건 몽쉘 그 자체인데, 속에 얇게 사과쨈이 끼워져 있다. 부드러운 크림, 시트, 산뜻한 사과쨈 한 줄.

자, 그럼 맛이 있을까요, 없을까요? 당연히 있지요. 
사과쨈 한 줄 추가했을 뿐인데 상큼하니 훨씬 완성도 있는 맛이 난다. 몽슐랭로드라더니, 정말 맛있는 시리즈를 앞으로도 보여 줄 거 같아서 기대감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