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건강한 맛집, 농가의 식탁

 친구가 핫한 곳이라며 데려가 준 농가의 식탁. 네이버에서 예약하고 간 곳으로 예약 안 하고 가면 대기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반려견 입장 가능한 곳이라 가게에 딱 들어섰을 때 귀여운 반려견 친구친구들이 있었다.


입구 쪽에 샐러드바가 있고, 주문은 자리에서 패드로 할 수 있는데 아이들 손님도 많고 끊임없이 사람들이 움직여서 샐러드바 사진과 메뉴 사진을 못 찍었다. 

주문한 건 가장 유명한 삼겹 구운 야채구이와 빨강 토마토 파스타.

메뉴 주문하고 샐러드바에 가서 샐러드를 담아 왔다. 그냥 눈으로만 봐도 아주 신선하고 건강함이 넘쳐 흐르는 샐러드들. 

내가 좋아하는 걸로만 싹싹 골라서 만들어 두신 거 같다. 옥수수샐러드, 푸실리샐러드, 톳샐러드, 토마토, 양상추 샐러드에 후르츠칵테일, 드레싱까지 있었다.

맛도 다 되게 괜찮았다. 친구 아들이 후르츠칵테일에 꽂혀서 밥 대신 이걸 잔뜩 먹는 불상사가 벌어졌지만, 맛있었다!



삼겹 구운 야채구이 등장! 다 굽는 메뉴라 시간이 좀 걸릴 줄 알았는데 금방 나왔다. 

따끈따끈 맛나게 구운 삼겹살과 야채들. 야채도 다 통통하니 질이 좋아 보여서 보면서 감탄. 자몽주스도 같이 시켜서 먹는데 너무 맛있고 양도 생각보다 많아서 조금 남겼다.


이건 친구 남편이 시킨 빨강 토마토 파스타. 약간 매콤했는데, 통통한 새우와 신선한 토마토 맛이 잘 느껴져서 자꾸자꾸 포크를 부르는 맛이 난다.

신나게 먹고 나서 뒤뜰로 나가서 구경했다. 그네에 앉아서 바람을 느끼고 있으면 눈앞에 이런 풍경이 펼쳐진다.

뒤쪽으로는 채소밭과 돌하르방 그리고 꽤 넓은 잔디밭이 펼쳐져서 멍멍이들과 어린이 친구들이 신나게 뛸 수 있을 듯.

건강하고 아주 맛있는 한끼를 먹을 수 있는 기분 좋은 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