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옴바 패션후르츠맛

많이 더워졌다. 아니, 사실 너무너무너무너무 덥다. 우리 집 냉동실은 벌써 아이스크림으로 꽉꽉 찼다. 

동생과 내가 요즘 꽂힌 아이스크림은 따옴바 패션후르츠맛.

요 따옴바는 딸기, 사과, 납작복숭아, 패션후르츠맛이 있는데 다 먹어 본 결과 내 입에는 패션후르츠맛이 최고였다.
물론 패션후르츠처럼 산미가 있는 과일에 죽고 못 사는 내 취향도 크게 작용했지만, 이거 정말 맛있다.

보기만 해도 상큼함 터질 거 같은 노란색 아이스크림, 산뜻한 연두색 포장!

 

패션후르츠맛이지만 망고도 들어 있다! 그래서 더 맛있다.

 

이거 비건 아이스크림이라고 하던데 아주 칭찬해! 칼로리도 이 정도면 괜찮지 않나? 밥 먹고 하나 먹기에도 부담 없는 정도라고 생각한다.

 

노오란 아이스크림. 까만 씨앗들이 콕콕콕. 

맛있어

따옴 시리즈 중에서 패션후르츠가 가장 덜 딱딱하다. 오히려 깨물었을 때 살짝 쫀득하기까지 하다.
아마 과육들이 중간에 섞여서 그런가?? 마냥 딱딱할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아서 씹는 맛도 좋고 내 치아에도 덜 부담스러워서 더 좋다!

맛은 새콤새콤한 패션후르츠맛을 정말 잘 담아냈다! 훌륭해!

향도 아주 좋고, 망고가 섞여서 그런지 단맛도 더 풍부하고 향이 좋다. 

패션후르츠 이름 달고 나온 애들 중에는 얘가 가장 맛있다.
상큼상큼!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이다. 목 타고 지칠 때 자꾸 생각나는 맛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