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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다시 순무 코바늘을 만들었다.
순무를 잔뜩 만들고 싶어서 실을 사 둔 지는 좀 지났는데, 그간 좀 정신없이 지내느라 잊고 있었음.
사실 다른 거 뜨느라 바빴다. 핸드폰이랑 지갑 정도만 넣을 수 있는 작은 가방들을 뜬다고 아주 재미지게 보냈음. 열심히 만들어서 다 선물 보내고, 사진조차 남기지 않았네.
요즘 모티브 뜨는 데 재미가 붙었는데 마음에 드는 도안이 없다. 모티브 도안책을 사려고 보니 마음에 드는 책은 너무 비싸서 살까 말까 계속 고민 중이다. 아무튼 그래서 마음에 드는 모티브를 찾지 못해 결국 순무를 뜨고 놀았다는 이야기.
보통 삼색으로 순무를 떴는데, 실도 많겠다 더 자연스럽게 색이 바뀌면 예쁘겠다 싶어서 색을 더 추가했다.
뜨는 법은 매우 간단.
그냥 한길긴뜨기로 늘렸다가 줄였다가, 내 마음에 드는 모양이 나올 때까지 만들기! 그래서 모양이 다 조금씩 다르다.
원래 수확한 농산물도 다 제각각이니까 이것도 나름의 멋이랄까?
이제 여기다가 무청을 달아주면 완성.
통통하고 귀여운 순무 수확 끝!
어서 빨리 주변에 나눠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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