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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코바늘

너구리 수세미 뜨기(맘누리의 럽~쿤 도안)

by 고독한집사 2022.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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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수세미 모양을 찾다가 너구리 모양 수세미를 보게 되었고, 열심히 검색한 끝에 그게 맘누리님의 럽~쿤이라는 도안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카페(네이버 빨간풍선 뜨개카페)에 가입해서, 도안 판매글을 찾아서(럽~쿤으로 검색) 도안을 구매하고 밴드에 들어가는 하여간 복잡한 과정을 거쳐서 도안을 얻었다!


뜨는 기법 자체는 어렵지 않고 수세미 좀 떠 봤다 하는 사람이라면 금방 뜰 수 있다.

나는 좀 손이 무딘 편이라서 같은 도안을 두고도 10번은 떠야 제대로 모양이 나오기 시작하는 사람이라 세 번째 너구리까지는 약간 모양이 제멋대로다.
아마 어딘가에서 코를 놓쳤거나 더했거나! 하여간 모양이 자기 마음대로 나옴. 내 손은 참 신기하다.

첫 번째 너구리.

오동통
귀여운 얼굴
꼬리도 귀엽다


아주 열심히 동영상과 도안을 번갈아 보며 떠서 제일 성실한 모양이 나왔다.

두 번째부터는 분홍색 실로 떠 봤는데, 코를 중간에 잘못 잡았는지 소(小)자 너구리가 나왔다.
꼬리도 덩달아서 옹졸...

셋째 너구리(왼) 둘째 너구리(중) 첫째 너구리(오)


세 번째는 꼬리를 좀 부풀려 봤는데, 이것도 귀여운 듯?


분홍 너구리들은 포곰곰이나 다꼬리 같다.

닮지 않았나유?

갈색 너구리는 얘 닮음.⬇️


요 다음부터는 눈코를 수세미실이 아닌 면사로 썼다. 수세미실은 아무래도 지저분해 보여서 눈코를 하기엔 무리였다.
훨씬 단정해진 이목구비를 얻은 너구리씨.
여기는 귀도 흰색 말고 눈가 포인트색으로 떴는데, 이 느낌도 나쁘지 않네.

약간 그윽해졌다?
포동포동


색별로 만들어 보고 있는데, 다 나름 귀여워서 만족도가 높다.

너구리탑
속닥속닥
회의 중
귀여워라🌝🌝🌝


히히. 너구리 한 마리 몰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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