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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니들펠트 양모펠트

니들펠트/양모펠트 뽀로로 친구 루피

by 고독한집사 2019.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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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니들펠트 양모펠트로 뽀로로 친구 루피를 만들었다. 왜 하필 루피일까 루피가 쉬워 보였기 때문이다. 뽀로로는 자잘한 요소들이 많아서 고생길이 뻔하다! 요즘 나는 약간 시들한 기분이라서 고생길을 했다간 안 할 느낌이라 루피를 골랐다.

 

먼저 동글동글 루피 머리가 될 베이스울을 뭉친다. 정면에서 봤을 때는 볼살이 통통하게 올라오도록 만든다.

 

옆에서 봤을 때는 이렇게 약간 입 부분이 튀어나와 보이게 한다.

그다음 몸통을 비빗비빗 만든다. 머리와 이을 부분을 남기는 걸 잊지 말자.

몸과 머리를 잇는다. 오늘은 까만 인형눈을 써 본다. 송곳으로 인형눈을 넣을 자리를 꾹꾹 눌러서 만든 다음에 공예용 본드를 발라서 붙이면 된다. 사진에는 일단 자리 잡아 보느라 붙인 거고, 눈을 붙인 건 분홍색 양모를 입힌 뒤에 붙였다.

분홍색 양모를 입히고, 배에 하얀 무늬를 동그랗게 만들어 준 뒤 눈을 붙였다. 붙일 때는 오공본드 무독이를 사용했다.

자그맣고 하찮은 귀를 붙인다. 귀는 얇고 작게 만든 다음 하얀색을 더 작게 만들어서 붙였다.

귀 붙이고 나니까 좀 귀엽길래 얼른 코랑 입도 만들었다. 이빨이 잘 만들어졌다. 만들기 시작했을 때는 별 감흥 없었는데 이만큼 만드니까 귀엽다. 

몇 가닥 없어서 슬픈 머리카락을 붙인다. 이건 그냥 분홍색 양모를 손으로 비벼서 적당한 두께와 길이를 만든 다음 심었다. 

손을 만들었다. 하얀 손바닥이 포인트다. 그리고 커다란 발을 만들어서 붙였더니 끝.

혼자 설 줄도 알고 제법이다. 귀여운데?

 

인형눈을 썼더니 눈이 반짝거려서 보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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