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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먹은 거

마곡 돈까스 맛집, Feel돈

by 고독한집사 2022.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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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에 공연을 보러 갔다. 발산역에서부터 올라가는데 새 동네 느낌 물씬 나서 좋은 마곡마곡.


식당도 많고 메뉴도 많아서 뭐 먹을까 하다가 무난하게 돈까스를 먹기로 했다. 두 개의 돈까스집을 놓고 고민하다가 좀 더 정통 일식 돈까스 느낌이 나는 필돈으로 결정했다.



점심시간을 살짝 지나서 그런지 가게 안은 한산한 편이었다. 그리고 연 지 얼마 안 된 건지 실내가 깔끔해서 마음에 들었다.
조용하고 깨끗한 식당은 언제나 환영이지!

진한 갈색의 외관

 

 

테이블마다 가림막이 있는 점도 좋았다.


메뉴판을 또 세상 신중하게 읽어 준 다음 프리미엄 돈까스로 주문했다. 제주 돼지는 못 본 척할 수가 없으니까 말이다. 데미글라스도 크림 돈까스도 궁금했는데, 다음에 오면 꼭 다른 메뉴도 먹어 봐야지.

아니면 더 여러 명이랑 와서 여러 메뉴를 시켜서 나눠 먹고 싶다. 궁금해. 

 


따끈따끈 나온 돈까스. 모서리에 동글동글 두 조각 올려진 게 안심이고 나머지는 등심이다. 등심에는 살짝 기름이 붙어 있어서 따뜻할 때 먹으면 기름의 고소함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잘 차려진 한 상


샐러드, 약간 얼큰해서 좋았던 국, 깍두기, 초생강, 돈까스 소스, 고추냉이!
저 고추냉이 접시에는 식탁 위에 있는 소금을 덜어서 찍어 먹으면 된다.

고귀한 돈까스의 단면을 찍어 본다. 육즙이 아주 맛있게 배어 있다.

육즙 좀 보세요!!!!



튀김옷이 고기에 잘 달라붙어 있고 바삭하면서 고소했다!
고기는 촉촉하고 부드러워서 사르사르르~.


등심과 안심을 동시에 즐길 수 있으니까 그 점도 너무 좋았다.
안심은 부드럽고, 등심은 적당히 씹는 맛이 있으면서 비계의 고소함을 즐길 수 있으니까.

아주 맛나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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