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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먹은 거

​롯데 ABC 초콜릿, 블루베리 요거트 맛

by 고독한집사 2022.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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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 맛에 한 봉지씩 사서 나눠 먹기도 좋고 쌓아 두고 먹기에도 부담 없는 ABC 초콜릿.
이름도 ABC 초콜릿이라서 괜히 더 만만한 느낌이 있다. 
하나하나 개별 포장이고, 맛도 아주 단순해서 먹어도 먹어도 물리지 않는 신기한 초콜릿이다.
요즘은 초콜릿도 아주 고급스러운 맛부터 쌉싸름한 다크초콜릿까지 다양하지만 어려서부터 이걸 먹어서 그런지 이 롯데 제품군 특유의 다소 저렴한 초콜릿맛이 익숙하다.

어쨌건 그런 ABC 초콜릿의 새로운 맛이 등장!
이름은 블루베리 요거트 맛.

블루베리 맛있고 몸에 좋은 건 요즘을 사는 현대인이라면 다들 알 거 같다.
나도 블루베리 철이 되면 국산 블루베리 농장에서 주문해서 먹으니까.
생블루베리의 맛이란 음냠 굿. 

그리고 블루베리요거트도 무척 좋아한다. 지금은 날이 추워서 찬 음료는 엄두도 못 내지만, 여름에 커피 말고 다른 게 마시고 싶다면 블루베리요거트스무디가 내 단골 음료다.
한 잔 쫙 마시면 배도 든든하고 어쩐지 장에 좋은 일을 한 듯한 기분도 들고.
사실 파는 요거트스무디들은 당이 높아서 그다지 몸에 이롭지는 않을 거 같기도 한데, 아무튼.

 

 

블루베리니까 보라보라한 포장이다.
보랗게 보랗게 물들었네~. (한글 파괴입니다. 보랗게 X 보라색으로 보라색으로 O)

 

 

기능성 성분으로 프락토올리고당이 적힌 게 보인다. 오?

 

 

 

그러고 보니 앞쪽 포장지에서도 유산균 들었다고 고래고래 소리 지르는 중. 알겠다, 알겠어.

 

 

 

너도 알고 나도 아는 ABC 초콜릿의 포장. 

 

 

사면서 위에는 보라색이라도 바닥은 초콜릿색일 줄 알았는데 예상을 깨고 전부 보라색 덩어리!

 

 


포장 열자마자 블루베리향이 엄청 강력하다!!
코가 예민한 나는 너무 강력한 블루베리향에 약간 식욕이 꺾일 정도였다.
(*틈새 지식 블루베리는 거의 무향이다. 우리가 블루베리향이라고 흔히 생각하고 맡는 향은 블루베리를 콘셉트로 만든 인공향이다.)





맛,

맛,

맛.

맛은 정말 주관적인 영역이라서...
내 입에는 정말 블루베리요거트 맛이라서 그냥 그랬다.
먹으면서 '이거 블루베리요거트맛인데 이걸 왜 초코로 먹는단 말임?? 블루베리요거트로 먹는 게 더 좋아.'
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내 동생과 다른 분은 호감을 표하며 한 움큼씩 집어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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