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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먹은 거

자유시간 솔티드아몬드카라멜

by 고독한집사 2022.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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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에너지바와 단백질바가 나타나기 전, 세계는 세 개의 초코바가 지배했다.
스니커즈, 자유시간, 가나.
그나마도 가나는 후발 주자라 원래는 스니커즈와 자유시간 양대 산맥이었다. 
스니커즈도 자유시간도 둘 다 맛있고 사랑받는 초코바인데, 오늘은 자유시간의 새로운 맛을 들고 왔다.
아주 오랫동안 자유시간은 땅콩과 아몬드 두 가지 맛뿐이었는데 새로운 맛이라니 신기하고 반갑다.



아니, 사실 나는 초코바는 그 두 가지 맛이면 족하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아몬드와 땅콩, 땅콩과 아몬드. 그 안에는 누가랑 카라멜 빵빵하게 채워 주면 되는 거 아닌가?
누가, 카라멜, 견과류! 그리고 그 겉을 감싼 초콜릿! 
초코바의 기본은 이거지. 
그래도 새로운 맛이 맛보장인 솔티드아몬드카라멜이다!


그럼 여기서 솔티드 카라멜이란 무엇인고?

솔티드카라멜이란 카라멜에다가 약간의 소금을 더해서 단짠과 풍미를 살린 것이다.

그냥 카라멜보다 더 맛있고, 엄청 유행했던 맛이다.
지금도 꾸준히 인기 있는 맛이기도 하다.


주황색 포장지로 한껏 멋을 낸 자유시간.

 

 

카라멜 위에 소금 올린 거 되게 맛있어 보인다.


 

영양정보는 꼭 읽고 먹는 편



 

미니 사이즈라서 조그마한 초코바들이 와르르.

 

 

큰 초코바도 씹는 맛 듬뿍이라서 좋지만,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미니 사이즈 초코바도 요즘 잘 먹는다.
요긴한 초코바 친구들.


 

미니 사이즈라서 손가락 한 마디 하고도 조금 더 되는 크기.

 

 

 

어떻게 초콜릿을 올리면 이런 무늬가 나오는지 가끔 몹시 궁금하다. 
과자 공장 구경 가서 과자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고 싶은 심정...


 

반을 뽕 잘랐는데, 공교롭게도 아몬드가 찍히지 않았다. 하기야, 아몬드가 있는 곳이었으면 이렇게 깔끔하게 안 잘라지고 더 울퉁불퉁했을 테니까.




맛은 아주 굿굿.
누가 듬뿍에 카라멜은 솔티드카라멜이니까 그리고 아몬드의 고소함까지 맞물려서 고소고소하다!
일반적인 초코바보다 좀 더 고급진 풍미가 난다고 해야 하나?
하나 먹고 두 개 먹는 게 세상에서 제일 쉬운 괜찮은 초코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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