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에 먹으려고 사 뒀던 뷔페 이용권을 사용했다!
주말 점심 시간, 12시로 예약하고 방문방문.
건물 구조가 좀 복잡해서 엘리베이터를 찾으려면 밖으로 나가야 한다. 아님 내가 길을 이상하게 찾아간 건지.
뭔가 빙글빙글 돌고 돌아 찾아온 더 아리엘.
들어가는 길에 포토존이 있어서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었다. 머쓱. 너무 입구에 해 둔 거 아닌가.
직원분이 예약을 확인하고 바로 자리로 안내받아서 이용 시작!
우리가 막 도착했을 때까지만 해도 꽤 한산했는데 12시 20분 정도 되니까 사람들이 엄청나게 늘어났다.
육회에서 뒤돌면 바로 즉석 면 요리!
그래서 메뉴 사진을 다 찍지 못함. 따흐흑. 하긴 다 찍었어도 너무 힘들었을 거야.
주말과 공휴일에는 양갈비가 더 추가되어 나오는데 오랜만에 먹는 양갈비맛은 꿀맛. 스테이크쪽에 줄서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1인당 스테이크 한 점과 양갈비 한 점을 나눠 주신다.
굽는데 시간이 좀 걸리긴 하지만 꼭 한번은 받아서 먹으면 괜찮을 맛이다. 스테이크는 상당히 부드러웠고 양갈비도 냄새도 거의 없고 괜찮았다.
이거 먹고 쌀국수, 잔치국수도 호록 먹고.
육회가 맛있어서 육회는 두 번 먹었다.
후또마끼를 김으로 싸지 않고 감태로 싼 것이 인상적이었다.
해가 바뀔수록 뷔페에 가도 예전처럼 많이 먹질 못해서 먹고 싶은 걸 조금씩 맛만 보는 수준으로 먹는다.
흑흑. 예전의 소화 능력 어디 갔냐고.
이날은 회 코너에 특별 메뉴로 방어가 나와서 행복했다.
1인당 이만큼씩 주시는데, 맛이 진하고 신선한 방어였다.
어느 정도 요리 쪽은 다 먹어서 이제 커피랑 디저트를 먹어 볼까 했는데 이런 팻말을 발견했다.
1시까지 얼마 안 남았길래 얼른 줄을 서서 기다렸다가 받았다.
사실 줄 안 서도 이거 나오면 종을 쳐서 알려 주는데, 그때 받아도 괜찮다. 그걸 몰라서 내가 줄을 섰네.
(참 아이스크림 기계는 이 팻말 뒤에 있다. 여기 구조가 좀 복잡해서 구석구석 잘 다녀야 야무지게 다 찾아서 맛볼 수가 있다!)
파삭한 패스츄리 파이지로 덮은 수프인데 빠네 파스타 먹듯이 파이를 수프에 푹 적셔서 먹으면 된다.
따끈한 수프에 고소한 파이지를 곁들여 먹으니 정말 맛이 좋았다.
진작 알았다면 덜 배부를 때 먹어서 더 맛있었을 텐데 조금 아쉬웠을 정도였다.
그래도 음식이 딱히 뭐 빠지거나 나쁜 게 없어서 맛있게 잘 먹었다.
다음에 또 올 생각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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