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큼 달달 신상, 오예스 세븐베리즈

오예스에서 봄맞이 신상품을 내놓았다!
오예스 세븐베리즈!
세븐베리즈라니 꼭 아이돌 이름 같구먼.


패키지에 개성 넘치는 일곱 베리들이 장식되어 있다. 이야 세상에 베리 종류가 일곱 가지나 넘는구나.

베리하면 딸기랑 블루베리, 크랜베리 정도만 떠오르는데 말이다.


옆구리에 보니까 일곱 가지 베리들이 뭔지 잘 소개해 줬다.

딸기, 블랙베리, 라즈베리, 블랙커런트, 아사이베리, 크랜베리, 블루베리다.
베리들 넣어야 해서 그런지 오예스 캐릭터 멍멍이 '예쓰'는 전면에서 쫓겨났나 보다.


살 때 가격이 5980원이었다. 하, 물가 진짜 미쳤다.
소소하게 신상 사 먹고 후기 쓰는 게 취미였는데 이제 이 일도 조만간 접어야 할 것 같다.
다른 돈 안 드는 취미를 찾던가 해야지, 나 참.

영양정보

12개의 오예스가 들어 있는데, 상자의 바탕색에서 가져온 상아색과 포인트 색인 보라색인지 자주색인지를 써서 만들었다.

점점 쪼그매지는 오예스.

오예스.....

오예스....

오예스…

보통 오예스 속은 일반적인 빵색인데 이번에는 진한 다크 초코를 듬뿍 썼는지 까맣다.

그 사이를 채운 분홍색 크림.



맛난다!!!

개 당 거의 500원짜리구나라고 꿍얼대면서 한 입 먹었는데 맛난다.

일단 빵에서 느껴지는 초코맛이 싸구려 같지 않고 진해서 괜찮았고 크림도 인공적인 신맛 같은 게 안 나서 좋았다.

내심 후레시베리 같은 크림 맛이 나려나 궁금했는데 그거랑은 다르다.
적당히 산뜻한데 얌전하면서 달달한 맛이랄까?
후레쉬베리 크림은 향부터 되게 톡 쏘는 개성파인데 얘는 약간 모범생.
그리고 빵이랑 조화로워서 먹기 좋았다.
완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