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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깨알팁

중국 여행 준비-상하이 별지 비자

by 고독한집사 2019.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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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복잡하고 잘 이해가 안 갔던 게 별지 비자이다.

별지 비자란 2명 이상이 여행을 떠날 때 발급이 가능하고 발급일 이후 14일 이내에 출국하고 발급일 14일 이내에 여행을 끝내야 한다. 두 명의 출국일과 입국일이 같아야 한다. 

단수 비자처럼 사진을 깐깐하게 보지 않고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에 이걸로 신청했다. 그런데 별지 비자는 중국 내부 사정에 따라 갑자기 비자 발급이 중단될 수도 있다.  상하이만 중단된다거나 전체 중단될 수도 있으니 항상 잘 알아봐야 한다. 또 중국 내 연휴 기간에 걸리거나 하면 비자 발급이 늦어지거나 아예 중단될 수도 있다.
 
아무튼 별지 비자의 준비물은 6개월 이상 유효한 여권 사본, 출국과 귀국시의 항공편명, 방문 지역, 묵을 호텔의 주소가 필요하다. 그러니까 호텔과 항공의 예약을 마친 뒤에 신청하면 된다. 그것도 급하게 신청해 봐야 소용없으니 한 3주나 2주 전에 준비하면 된다. 

별지 비자도 사진이 필요한데 정해진 양식이 없기 때문에 셀카를 제출해도 되고 있는 증명사진 아무거나 내도 상관없다.  나는 있던 여권 사진으로 제출했다. 
 
일단 티몬에서 검색해서 가장 저렴한 곳에서 신청했다. 나중에 보니 여행사 이름이 투어 카라반이었다.

상하이 별지 비자 3인으로 한 사람당 4만원 조금 넘게 들었다. 여기가 좋았던 게 내가 굳이 비자 날짜를 계산할 필요 없이 일단 신청하면 내가 출국, 입국하는 날짜에 맞춰서 알아서 진행해 준다.

중간에 전화로 사진을 메일로 보내달라는 연락이 한 번 왔었고, 비자 진행 상황은 홈페이지에서 조회가 가능하다.

비자가 무사히 나오면 접수하면서 적은 주소로 등기로 날아온다.  등기에는 간단한 안내사항을 적은 인쇄물이 동봉되어 있으니 잘 읽어 보고 가면 된다.

별지 비자로 입국할 때는 출입국신고서를 작성하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입국과 출국 심사시에는 그룹이니까 한 심사대에서 같이 줄을 서야 한다. 그것도 비자 발급 순서대로.

입국할 때는 대표자가 원본과 사본 비자를 제출하고, 가장 마지막에 이름이 적힌 사람이 나오면서 원본 비자를 받으면 된다.

이때 받은 비자는 또 소중히 간직했다가 출국할 때 똑같이 순서대로 그룹 입국심사대에 줄을 서고 대표자가 제출하면 된다. 

별지비자는 여권에 도장을 안 찍어 주니까 혹시 여권에 도장을 받고 싶은 사람은 단수 비자를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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