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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먹은 거

부대찌개 끓이는 오빠와 핏자 굽는 언니

by 고독한집사 2019.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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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점심으로 부대찌개를 먹으러 갔다. 상호명이 길고 독특한 '부대찌개 끓이는 오빠와 핏자 굽는 언니'로 갔다. 밥도 먹고 디저트도 챙길 수 있어서 가끔 찾는 곳이다.

메뉴는 생긴 지 얼마 안 되었을 때는 부대찌개와 떡볶이뿐이었는데 제법 늘어나서 이제 메뉴판이 풍년이다.

부대찌개, 떡볶이, 부대볶음 먹어 봤는데 다 괜찮았다. 이번에 갔을 때는 옆에 테이블에서 주꾸미 볶음을 시켜 먹는 걸 봤는데 그것도 맛있어 보였다.

여기는 주문할 때 1인분을 낮춰서 주문한다. 라면 사리가 무제한이기 때문이다.

3명이 가면 부대찌개 2인분을 주문하고 라면 사리를 두둑하니 먹고 나온다. 대신 추가로 나오는 공기밥 요금 1천원이 붙는다. 그래도 저렴한 가격에 잘 먹고 나올 수 있어서 좋다. 

 

그리고 라면 사리 무제한이긴 하지만 1개 이상 먹어 본 적은 한 번 뿐이다. 기본 양이 좀 넉넉해서 2인분을 시켜도 셋이서 먹기 부족하지 않았다.

 

예전엔 디저트를 꼭 골라야 했지만 뭔가 요금 체계가 개편되면서 이제 선택 사항이 되었다.

 

매번 갈 때마다 디저트는 호두파이를 고른다. 크기도 크고 호두가 제법 실하게 올라가라 뿐더러 맛도 좋아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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