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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산 거

상하이 윌리엄 래빗, 차와 인퓨저

by 고독한집사 2019.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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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티엔즈팡의 윌리엄래빗에서 사온 윌리엄 래빗의 차와 인퓨저를 써 봤다.

일단 인퓨저부터 자랑. 금색 빛깔 영롱한 인퓨저시다. 

  
부엉이 모양이라 귀여운데 받침까지 있어서 세워 둘 수 있어서 편하다. 아무리 봐도 잘 골랐다.

여무는 부분은 머리통 쪽에 있고 여닫기 편하다. 활짝 열면 이런 모양인데 한 잔 정도 우리기에 딱 좋은 양이 들어간다. 

  

사실 너무 금색이라 사기 전에 좀 망설였다. 왠지 쓰다가 저 금색이 다 벗겨질 거 같고, 내가 다 먹었고 막 중금속을 들이켰고 그런 기분이 들까 봐. 다행히 아직까지 벗겨지거나 녹슬지 않고 잘 쓰고 있다.  이건 인퓨저 3개에 100위안을 줬고 친구들일아 하나씩 나눠 가졌다.

 
차는 4개 샀는데 2개는 선물 주고 2개만 남았다. 패키지 예뻤는데 사진 찍는 걸 깜빡했다. 아무튼 처음 마시려고 개봉했을 때 약간 당황했다.

  
써 있기는 브리티쉬 티룸인데 뚜껑 여니까 왜 독일 국기가 보이는 것?ㅎㅎ


중국에서 사왔으나 영국풍이고 사실 생산지는 독일인 그런 복잡한 족보인걸까...
아무튼 지금 보고 있는 차는 화과산 우롱차다.
 
티 내용물은 이렇다. 평이하다. 족보야 아무렴 어떤가 향이 좋으니까 됐다.


그다음 개봉한 건 색과 향에 반해서 산 체리 루비. 케이스도 분홍분홍 꽃무늬꽃무늬해서 화사하니 예쁘다.

어김없이 날 또 반기는 독일 국기.

 
체리 루비는 안에 뭐 들어 있는 게 많다. 그때 이거 파는 분이 이 건더기들 말린 과일이니까 먹어도 된다고 설명했던 거 같은 기억이 얼핏 난다.

색이 너무 예쁘니까 특별히 차를 우린 뒤 찍어 보았다. 따뜻하게 마셔도 나쁘지 않은데 냉침해서 설탕이나 꿀 좀 타서 마시면 더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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