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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산 거

버블바 러쉬 컴포터(comforter)

by 고독한집사 2019.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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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터 욕조가 있는 곳에 간다면 꼭 하고 싶었던 게 거품 목욕이었다. 여행 준비하면서 버블바를 사서 꼭 해 보기로 결심했다.

러쉬 버블바를 쓰고 싶었는데 국내에서 사면 일본산이라고 하길래 망설였는데, 호주 러쉬에서 사면 영국산이라고 하길래 구매대행으로 샀다.

구매대행으로 샀는데, 국내에서 사는 것보다 저렴했다. 오늘 날짜 기준으로 러쉬 홈페이지에서 컴포터는 18000원이었는데 6천원 싸게 샀다. 호주에서 영양제나 과자 같은 거 살 때 같이 사면 괜찮은 거 같다.

 
컴포터 후기 찾아서 읽다 보니까 워낙 거품이 잘 나서 하나를 다 넣을 필요는 없고 반으로 잘라서 두 번 써도 충분하다길래 친구랑 반씩 나눠서 쓰기로 했다.

여행 가기 전까지 머리맡에 있는 서랍장에 보관했는데 달큰한 향기가 솔솔 나서 그동안 잠들기 전에 누워 있을 때마다 기분이 참 좋았다. 아직도 서랍장에는 컴포터의 향기가 배어 있다.
유통기한도 제조일로부터 약 14개월이나 되니까 미리 사 두고 쓰기도 좋다.
 
컴포터 껍데기는 요렇게 생겼다. 

반 쪼개도 이 정도 크기인데 진짜 거품이 잘 나더라.  


거품 내는 법은 특별히 없다. 휘저을 필요도 없고, 그냥 욕조에 물 받을 때 물이 떨어지는 부분에 버블바를 두면 알아서 거품이 풍성하게 일어난다.

  

물 다 받고 나니까 거품이 넘칠 듯이 풍성하게 생겼다.
 


달콤한 향기에 거품이 부들부들하니 피로가 싹 씻기는 기분이었다. 이 맛에 다들 거품 목욕하는구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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