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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니들펠트 양모펠트

니들펠트/양모펠트 데꼴 펭귄(인싸 펭귄) 만들기

by 고독한집사 2019.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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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인싸가 아니라서 참가하지 않았지만, 지인 몇몇의 프사가 잠시 펭귄이었다. 처음엔 그런 문제와 관련이 있는 건 줄 모르고 그냥 귀여운 펭귄이라고 생각했다.
많이 보던 펭귄 같기도 해서 찾아보니까 데꼴(decole)의 펭귄 피규어 사진이었다. 여기 피규어 하나같이 귀여워서 늘 살까 말까 하던 곳이었는데 인싸 펭귄 문제로 보게 될 줄이야.


아무튼 그래서 한번 만들어 봤다. 데꼴 인싸 펭귄.


일단 베이스울을 뜯어서 길쭉하니 만들어 봤다. 

 

펭귄의 하얀 면을 표현하기 위해 하얀색 양모를 전체의 절반 정도에 먼저 덮었다.

콘초 생각이 난다

그다음 까만 양모로 나머지 반 부분을 씌운다. 씌우면서 어디까지 씌울지 너무 깊이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어차피 나중에 수정을 할 거니까.

머리통을 지탱해 줄 팔을 먼저 만든다. 이렇게 대충 만들었다. 

 

맥주잔을 들 다른 팔도 만들었다. 

만들어 둔 몸통에 야무지게 합체. 머리를 받칠 팔은 살짝 접듯이 붙여 주면 된다. 끝을 살짝 뒤로 꺾어서 날개 끝처럼 보이도록 표현해 주면 더 좋다.

노란 양모로 원기둥을 만든 뒤 흰색 양모를 구름처럼 올려 맥주잔을 만들고, 대충 주황색으로 발을 만들어 붙였다.
저 누워 있는 무릎 모양을 표현하기 위해서 흰색 양모를 북돋았다. 저기 할 때 조금 어려웠다. 누웠을 때 안정감 있는 모양새를 만들고 싶었는데 마음에 차지 않는다.

작고 귀여운 눈과 부리를 만들면 끝.

만들긴 했지만 원래의 귀여움을 따라 잡기는 힘들었다. 쪼끔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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